용화전경-제3장 신앙(信仰)법문(法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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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신앙(信仰)법문(法文)제1절 주문(呪文)제2절 현무경(玄武經)제3절 법언(法言)제4절 교례(敎禮)
제1절 주문(呪文)
1. 무신년에 경석집에 이르사 천하지대아방궁이라 쓰시고 그 밑에다 태을주 절후주 진액주 칠성주 이십사장주 이십팔장주 진법주 운장주 개벽주 봉상주 예고주를 쓰시사 남쪽 벽에 붙이시고 종도들을 앞에다 태좌(胎座)로 앉이시고 세존님께서는 뒤에 서시여서 유식한 자를 보고 외우고 무식한 자는 공수(供手)하고 생각하여 외우라 명하시고 시간이 바쁘다 하시며 외우기를 재촉하시니 무식한 자들이 먼저 고성(高聲) 대독하는지라 세존님께서는 무릎을 치시면서 그러면 그렇지 무식도통났다 하시니라.
2. 하루는 공사를 행하실세 훔치태을천상원훔리치야도래훔리함리사바아 태을주를 써놓으시고 종도들에게 형상이 무엇 같으냐 하신 김갑칠이가 밥숟가락 같습니다 하니 내가 동서양을 밥 비비듯 할 터이니 너희들은 이 숟가락으로 먹으라 하시니라 또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이 모양이 숟가락 같으니 록표(祿票)니라 이 녹(祿)을 붙이면 악병신명(惡病神明)이 도가(道家)임을 알고 들어오지 않느니라.
3. 또 말씀하시기를 신농씨가 인신(人身)우수(牛首)로서 상백초하여 의원과 약으로 두위 구제창생지도하였거늘 우리는 입으로 글을 읽어서 창생을 구제한다 하시니라.
4. 또 말씀하시기를 소가 풀을 먹을때에 훔쳐먹으니 훔치(??) 소리요 천지부모를 부른 소리라 송아지가 어미를 부른 것은 곧 우리가 한알님을 부른 소리요 낙반사유(落盤四乳)는 곧 인의예지(仁義禮智)니 이 네 젖꼭지를 잘 빨아야 산다는 말씀이시니 천주님을 떠나면 살수 없다는 말씀이니라 약은 곧 태을주라 하시니라.
5. 또 말씀하시기를 상씨름할 사람은 술고기많이 먹고 콩밭에서 잠을 자고 판을 넘어다 보는 법이니라 하시니라 콩밭은 곧 태을주 판이고 태을주는 원래가 구추병마주(九逐病魔呪)니라 김경수(金京?)은 오십년 공부에 태을주를 얻었고 수운은 같은 공부에 시천주를 얻었는데 세존님께서는 시천주는 이미 행세(行世)가 되였으니 태을주를 행하라 하시면서 훔치 훔치를 첨가하여 읽게 하시니라.
제2절 현무경(玄武經)
세존님께서 정읍 차경석집에 계실새 기유년 정월 1일에 백지를 가져오라 하사 책2권을 말어 병속에 넣으시고 종이로 마개를 막아 그대로 두게 하신지라 화천하신 후 그 마개를 떼어보니 길화길실(吉花吉實) 흉화흉실(凶花凶實)라 써있고 그 책2권을 내여보니 한 권은 현무경(玄武經)부(符)요 한 권은 현무경(玄武經)서(書)리라.
이 현무경은 차윤칠이가 보관중 당시 관(官)의 통제가 심하므로 부득이하게 재더미속에 숨겨두었다가 얼마 후에 내여보니 그 자(字)는 여전하나 책지(冊紙)가 가히 상한지라 고로 본문위에다 초지(初紙)를 대고 필사한지라 원문초에는 초서하시고 지기금지원위대강은 정서(正書)하신지라.
현무경 (경전자료 현무경 참조)
제3절 법언
6. 한담설화(閑談屑話)로 가기풍진(可起風塵) 천지종용지사(天地從容之事) 자아유지(自我由之)한담설화(閑談屑話)로 능소풍진(能掃風塵) 천지분운지사(天地紛?之事) 자아유지(自我由之)비인정불가근(非人情不可近) 비정의불가근(非情義不可近)비운통불가근(非運通不可近) 비통영불가근(非通靈不可近)비의회불가근(非義會不可近) 비회운불가근(非會運不可近)비영태불가근(非靈泰不可近) 비태통불가근(非泰統不可近)어느날 뒤에 치복과 함께 여러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불가지(佛可止) 불(佛)은 가지(可止)니 그칠 곳이란 말이요 그곳에서 가활만인(可活萬人)이라고 일러 왔으니 그 기운을 걷어 창생을 건지라 하시고 교자(轎子)를 타시고 불가지로 가시며 옛글 한수를 외워 주시니 이러하니라.금옥경방시역려(金屋瓊房視逆旅) 사동초미수능해(絲桐蕉尾誰能解) 포락요성상가리(匏落曉星霜可履) 혁원옹필유하익(革援瓮畢有何益)석문태벽검위사(石門苔璧儉爲師) 죽관현심자불리(竹管絃心自不離)토장춘류일상수(土墻春柳日相隨) 목거경우이양이(木?耕牛宜養?)폐의다구승금갑(弊衣多垢勝金甲) 건곤부지월장재(乾坤不知月長在)일입유해자난분(日入酉亥子難分) 일정사오미개명(日正巳午未開明)퇴옥무원사철성(頹屋無垣似鐵城) 적막강산근백년(寂寞江山近百年)일출인묘진사부지(日出寅卯辰事不知) 일중위시교역퇴제출진(日中爲市交易退帝出震)또 말씀하시기를 나의 일은 장차 초장봉기지세로 각양각색이 혼란하게 되여 물중전본을 이루리라 그러나 다시 진법이 나오리라 하시니라세존님께서는 필기하신 일이 없으시고 항상 말씀으로만 하시니라.종도들에게 주문을 수련케 하시되 오음육률(五音六律) 고저청탁(高低淸濁)과 장단을 맞추게 하시고 또 여러 사람의 음도(音度)가 일치하게 하시면서 주문소리가 맞지 않으면 신명들이 불쾌하게 여기노라 하신지라.
7. 약방기둥에다 호한(呼寒)이란 새를 그려 붙이시고 말씀하시기를 이 새는 털이 하나도 없이 맨몸으로 하늘만 믿고 사는 새라 바람결에 날여 입으로 들어온 것만 먹고사는 새니라 하시니라 하시며 호한(呼寒)도 신천(信天)이니 유불사라 하시니라.호한신천유유종(呼寒信天猶有種) 소*경설상모여(小*?雪尙毛餘)입이 없이 머리위에 구멍이 있는 벌거벗은 새
8. 종도들과 태인 하마정 거리를 지나시다가 붓 한자루를 주어 들으시고 天下에 大賊놈이라 하시니라.
9. 口重崑崙山하고 心深黃河水하라
10. 종도들에 필기를 일절 엄금하시면서 들을 때에 명심하였다가 구전심수하라 하시니라.
11. 雄絶勁俗을 약방에 붙이시니라.
12. 운수를 주어도 감당치 못하면 본처로 가기도 하고 빼앗기도 하니라. 天道를 어기도 죄만 지으면 天罰을 면치 못하리라.
13. 종도들에게 담배에 시비가 있다 하시고 대에 담배를 담으사 종도들에게 주시며 선천양반은 長竹만 물고 교만을 부리나니 너희들은 담뱃대를 세 뼘을 넘게 하지 말라 하시고 댓바람에 죽는다 하시니라.
14. 또 어려운 문자를 쓰지 말라 남이 알기 쉬운 말을 하라
15. 전라도 말이 일등어가 되어 세계사람들이 모두 쓰게 되리라.
16. 이십사절후가 좋은 글이라.
17. 속담에 철모른다 하거늘 이십사절후는 ? 철이니라.
18. 천존과 지존보다 인존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라
19. 지금은 원시반본하는 시대라 혈통줄을 바르게 하라 환부역조하는 자는 환골하는 고로 죽으리라.
천지를 개혁하여 물샐틈없이 도(度)를 정하였으니 그 도수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의 몸에 드나들면서 병든 뼈와 오장(五腸)을 긁어내리니 항상 양치지를 잘하라
이는 신명이 사람의 입 속 냄새를 싫어하니 입발소지를 잘 하라 하시니라.
어리석고 약하고 빈천한 것을 편이 생각하고 모든 죄를 짓지 말라 하시니라.
남을 미워하지도 말고 남과 서로 척을 짓지 말라인사는 기회가 있고 천지는 도수가 있나니라.
부하고 귀하고 강권한 자는 모든 척신에 걸려 콩나물 뽑히듯 하리라.
좋은 것이라도 쓸 곳이 없으면 버림받게 되고 천한 것이라도 쓸 곳이 있으면 귀하게 되니라.
이제 서양서 넘어오는 무기는 대항할 자 없으니 전쟁을 멀리하고 의통을 알아두는 사람을 많이 살리면 보은줄이 찾어들어 영복을 이루리라.나의 일은 가구판과 같으니 같은 끗수면 말수가 먹나니라.
이때는 해원시대라 사라도 이름이 나지 않은 사람이 기세를 얻고 땅도 이름나지 않은 땅이 기세를 얻으리라 하시니라
낭패(狼狽)란 짐승이 외발이기 때문에 두 마리가 서로 의지하여야 행동하게 되거늘 남을 의지하면 낭패를 당하리라 하시니라.
돈 전(錢)자는 쇠끝창이 두개니라.
선천백대는 영웅시대니 죄악으로서 먹고 살았고 후천백대는 성인시대라 선악으로 먹고 살리라.
부귀한 사람은 나를 생각할 겨를이 없을지니 빈천한 사람이 내 사람이니라.
생각끝에 생각이 나오느니라 하시니라
나의 일은 무위이화니라 하시니라.
알고도 행치 않으면 물은 것만 같이 못하리라.
않이 될 일을 되게 하고 될 일을 못되게 하는 것이 일꾼이니라 하시니라.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실지(實地)만 있으면 되니라 하시니라.
길가에 꽃을 심어 놓으면 어른도 꺾고 아이도 꺾느니라.
박람박식이 두려우니라.
마음은 성인의 바탕으로 닦고 일은 영웅의 도략을 취하라
잘 닦은 자는 그 정기가 굳게 뭉쳐 있노라
없는 말을 거짓말로 꾸며대면 부서질 때는 여지없느니라.
나의 말은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맥(脈) 떨어지면 죽는다 하니 연맥(連脈)을 잘 바루라.
일심으로 믿은 자는 수중(水中)인들 못 찾으며 화중(火中)인들 못 찾을소냐 다 찾으리라.
너희가 싸우면 천상에서 선영신이 싸우느니라.
못낫다고 자포자기하지 말라 보호신도 떠나가느니라.
큰 일이라도 도수(度數)에 맞지 않으면 허사가 되고 적은 일이라도 도수에 맞으면 크게 되느니라.
모사(謀事)사는 재천(在天)하고 성사(成事)는 재인(在人)이라.
위(爲) 천하자는 불고가사니라.
제갈량이 유상팔백주로 불성(不成)이라.
나를 믿는 자는 먼저 망하고 드느니라.
사람을 쓸 때에는 남녀 구별없이 쓰리라.
이마두가 만든 이십사절의 분각(分刻)은 우리가 쓰리라.
파리죽은 넋이라도 원망이 있으면 못이 나니라.
한 사람의 원한이 천지의 기운을 막느니라.
사생아(私生兒)와 불의아(不義兒)를 나서 버리거나 죽이면 압사신(壓死神)과 질사신이 탄환으로 화(化)하여
그 사람을 사지(死地)로 끌로 가리라.
나를 치는 사람 그 손을 만져 위로하라.
악을 악으로 갚으면 피를 피로 씻음과 같다.
비소(鼻笑)는 비수(匕首)로 알고 조소(嘲笑)는 조수(潮水)로 알라
삼생인연이 있어야 나를 따르리라.
마음 닦기가 죽기보다 더 어려우리라.
내 밥을 먹는 자가 내일을 해주느니라.
남이 잘되고 남은 복이 만하니 남은 복을 찾아라.
망(忘)하는 살림살이는 내어두고 새 배포를 꾸미라.
부자부면 몸덩이까지 따라가니라.
애통하지 말라 고생 끝에 성공이 있으리라.
무척 잘산다 하였으니 남과 척을 짓지 마라
정으로 주는 음식은 맛이 없을지라도 사색을 내지 말라
남의 말을 반박하지 말라
선영신들은 자손들을 척신으로 끌어내기에 분주하도다
적진(敵陣)을 파(破)함이 상쾌할지언정 인명을 많이 상해하는 고로 악척에 걸리느니라.
네가 무슨 복록으로 불로자득 한단말가 하였으니 잘 알아두라.
부부간에 다투지 마라 신명들이 가정기국을 시험하노라.
배불러 죽겠다 좋아 죽겠다고 하는 말을 하지 말라
뇌성(雷聲)할 때는 반듯이 눕지 말고 청수모시고 심고할지니라.
인륜보다 천륜이 크노라 하시고 천륜으로 우주일가라 하시니라.
선영신의 음덕을 중히 여겨라
제4절 교례(敎禮)
20. 기유년 차경석집에 계실 때에 경석이가 선영제향을 올리게 될새 세존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상(床)을 내 앞으로 들여라 하시고 경석의 형제와 종도들에게 심고를 올리고 반천무지(礬天撫地)로 사배를 행하라 명하신 뒤에 누구에게 심고하였느냐 물으시니 모든 종도들이 저의 선영신을 해원시켜 달라고 하나님께 심고하였습니다. 일이관지(一以貫之)로다 하시면서 음식을 맛보신 다음 진평(陳平)이 분육(分肉)하듯 균일하게 나누어 먹으라 하시니라.
21. 사람이 살다가 죽게 되면 삼신(三神)이 떠남이니 고로 사자(使者)는 저의 선영신이요 삼신도 선영신이라. 밥을 해놓고 또 적삼을 흔들어 초혼하나니 이는 다 부당하도다 하시면서 삼신에게 고함이 가(可)하다 하시니라.
22. 종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선천에는 지존시대인 고로 명당지운이 있었으나 후천에는 인존시대인 고로 명당에 발응(發應)이 없느니라. 또 금후(今後)에는 시체를 묶지 말고 땅속에다 묻지도 말고 구토령으로 함이 옳으니라 하시면서 상복은 거짓죽은 귀신의 소작(所作)이니 상복을 입지 않는 것이 가(可)하리라 또 소리를 내여 울지도 말지라 하시니라.
제3장 신앙(信仰)법문(法文)제1절 주문(呪文)제2절 현무경(玄武經)제3절 법언(法言)제4절 교례(敎禮)
제1절 주문(呪文)
1. 무신년에 경석집에 이르사 천하지대아방궁이라 쓰시고 그 밑에다 태을주 절후주 진액주 칠성주 이십사장주 이십팔장주 진법주 운장주 개벽주 봉상주 예고주를 쓰시사 남쪽 벽에 붙이시고 종도들을 앞에다 태좌(胎座)로 앉이시고 세존님께서는 뒤에 서시여서 유식한 자를 보고 외우고 무식한 자는 공수(供手)하고 생각하여 외우라 명하시고 시간이 바쁘다 하시며 외우기를 재촉하시니 무식한 자들이 먼저 고성(高聲) 대독하는지라 세존님께서는 무릎을 치시면서 그러면 그렇지 무식도통났다 하시니라.
2. 하루는 공사를 행하실세 훔치태을천상원훔리치야도래훔리함리사바아 태을주를 써놓으시고 종도들에게 형상이 무엇 같으냐 하신 김갑칠이가 밥숟가락 같습니다 하니 내가 동서양을 밥 비비듯 할 터이니 너희들은 이 숟가락으로 먹으라 하시니라 또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이 모양이 숟가락 같으니 록표(祿票)니라 이 녹(祿)을 붙이면 악병신명(惡病神明)이 도가(道家)임을 알고 들어오지 않느니라.
3. 또 말씀하시기를 신농씨가 인신(人身)우수(牛首)로서 상백초하여 의원과 약으로 두위 구제창생지도하였거늘 우리는 입으로 글을 읽어서 창생을 구제한다 하시니라.
4. 또 말씀하시기를 소가 풀을 먹을때에 훔쳐먹으니 훔치(??) 소리요 천지부모를 부른 소리라 송아지가 어미를 부른 것은 곧 우리가 한알님을 부른 소리요 낙반사유(落盤四乳)는 곧 인의예지(仁義禮智)니 이 네 젖꼭지를 잘 빨아야 산다는 말씀이시니 천주님을 떠나면 살수 없다는 말씀이니라 약은 곧 태을주라 하시니라.
5. 또 말씀하시기를 상씨름할 사람은 술고기많이 먹고 콩밭에서 잠을 자고 판을 넘어다 보는 법이니라 하시니라 콩밭은 곧 태을주 판이고 태을주는 원래가 구추병마주(九逐病魔呪)니라 김경수(金京?)은 오십년 공부에 태을주를 얻었고 수운은 같은 공부에 시천주를 얻었는데 세존님께서는 시천주는 이미 행세(行世)가 되였으니 태을주를 행하라 하시면서 훔치 훔치를 첨가하여 읽게 하시니라.
제2절 현무경(玄武經)
세존님께서 정읍 차경석집에 계실새 기유년 정월 1일에 백지를 가져오라 하사 책2권을 말어 병속에 넣으시고 종이로 마개를 막아 그대로 두게 하신지라 화천하신 후 그 마개를 떼어보니 길화길실(吉花吉實) 흉화흉실(凶花凶實)라 써있고 그 책2권을 내여보니 한 권은 현무경(玄武經)부(符)요 한 권은 현무경(玄武經)서(書)리라.
이 현무경은 차윤칠이가 보관중 당시 관(官)의 통제가 심하므로 부득이하게 재더미속에 숨겨두었다가 얼마 후에 내여보니 그 자(字)는 여전하나 책지(冊紙)가 가히 상한지라 고로 본문위에다 초지(初紙)를 대고 필사한지라 원문초에는 초서하시고 지기금지원위대강은 정서(正書)하신지라.
현무경 (경전자료 현무경 참조)
제3절 법언
6. 한담설화(閑談屑話)로 가기풍진(可起風塵) 천지종용지사(天地從容之事) 자아유지(自我由之)한담설화(閑談屑話)로 능소풍진(能掃風塵) 천지분운지사(天地紛?之事) 자아유지(自我由之)비인정불가근(非人情不可近) 비정의불가근(非情義不可近)비운통불가근(非運通不可近) 비통영불가근(非通靈不可近)비의회불가근(非義會不可近) 비회운불가근(非會運不可近)비영태불가근(非靈泰不可近) 비태통불가근(非泰統不可近)어느날 뒤에 치복과 함께 여러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불가지(佛可止) 불(佛)은 가지(可止)니 그칠 곳이란 말이요 그곳에서 가활만인(可活萬人)이라고 일러 왔으니 그 기운을 걷어 창생을 건지라 하시고 교자(轎子)를 타시고 불가지로 가시며 옛글 한수를 외워 주시니 이러하니라.금옥경방시역려(金屋瓊房視逆旅) 사동초미수능해(絲桐蕉尾誰能解) 포락요성상가리(匏落曉星霜可履) 혁원옹필유하익(革援瓮畢有何益)석문태벽검위사(石門苔璧儉爲師) 죽관현심자불리(竹管絃心自不離)토장춘류일상수(土墻春柳日相隨) 목거경우이양이(木?耕牛宜養?)폐의다구승금갑(弊衣多垢勝金甲) 건곤부지월장재(乾坤不知月長在)일입유해자난분(日入酉亥子難分) 일정사오미개명(日正巳午未開明)퇴옥무원사철성(頹屋無垣似鐵城) 적막강산근백년(寂寞江山近百年)일출인묘진사부지(日出寅卯辰事不知) 일중위시교역퇴제출진(日中爲市交易退帝出震)또 말씀하시기를 나의 일은 장차 초장봉기지세로 각양각색이 혼란하게 되여 물중전본을 이루리라 그러나 다시 진법이 나오리라 하시니라세존님께서는 필기하신 일이 없으시고 항상 말씀으로만 하시니라.종도들에게 주문을 수련케 하시되 오음육률(五音六律) 고저청탁(高低淸濁)과 장단을 맞추게 하시고 또 여러 사람의 음도(音度)가 일치하게 하시면서 주문소리가 맞지 않으면 신명들이 불쾌하게 여기노라 하신지라.
7. 약방기둥에다 호한(呼寒)이란 새를 그려 붙이시고 말씀하시기를 이 새는 털이 하나도 없이 맨몸으로 하늘만 믿고 사는 새라 바람결에 날여 입으로 들어온 것만 먹고사는 새니라 하시니라 하시며 호한(呼寒)도 신천(信天)이니 유불사라 하시니라.호한신천유유종(呼寒信天猶有種) 소*경설상모여(小*?雪尙毛餘)입이 없이 머리위에 구멍이 있는 벌거벗은 새
8. 종도들과 태인 하마정 거리를 지나시다가 붓 한자루를 주어 들으시고 天下에 大賊놈이라 하시니라.
9. 口重崑崙山하고 心深黃河水하라
10. 종도들에 필기를 일절 엄금하시면서 들을 때에 명심하였다가 구전심수하라 하시니라.
11. 雄絶勁俗을 약방에 붙이시니라.
12. 운수를 주어도 감당치 못하면 본처로 가기도 하고 빼앗기도 하니라. 天道를 어기도 죄만 지으면 天罰을 면치 못하리라.
13. 종도들에게 담배에 시비가 있다 하시고 대에 담배를 담으사 종도들에게 주시며 선천양반은 長竹만 물고 교만을 부리나니 너희들은 담뱃대를 세 뼘을 넘게 하지 말라 하시고 댓바람에 죽는다 하시니라.
14. 또 어려운 문자를 쓰지 말라 남이 알기 쉬운 말을 하라
15. 전라도 말이 일등어가 되어 세계사람들이 모두 쓰게 되리라.
16. 이십사절후가 좋은 글이라.
17. 속담에 철모른다 하거늘 이십사절후는 ? 철이니라.
18. 천존과 지존보다 인존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라
19. 지금은 원시반본하는 시대라 혈통줄을 바르게 하라 환부역조하는 자는 환골하는 고로 죽으리라.
천지를 개혁하여 물샐틈없이 도(度)를 정하였으니 그 도수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의 몸에 드나들면서 병든 뼈와 오장(五腸)을 긁어내리니 항상 양치지를 잘하라
이는 신명이 사람의 입 속 냄새를 싫어하니 입발소지를 잘 하라 하시니라.
어리석고 약하고 빈천한 것을 편이 생각하고 모든 죄를 짓지 말라 하시니라.
남을 미워하지도 말고 남과 서로 척을 짓지 말라인사는 기회가 있고 천지는 도수가 있나니라.
부하고 귀하고 강권한 자는 모든 척신에 걸려 콩나물 뽑히듯 하리라.
좋은 것이라도 쓸 곳이 없으면 버림받게 되고 천한 것이라도 쓸 곳이 있으면 귀하게 되니라.
이제 서양서 넘어오는 무기는 대항할 자 없으니 전쟁을 멀리하고 의통을 알아두는 사람을 많이 살리면 보은줄이 찾어들어 영복을 이루리라.나의 일은 가구판과 같으니 같은 끗수면 말수가 먹나니라.
이때는 해원시대라 사라도 이름이 나지 않은 사람이 기세를 얻고 땅도 이름나지 않은 땅이 기세를 얻으리라 하시니라
낭패(狼狽)란 짐승이 외발이기 때문에 두 마리가 서로 의지하여야 행동하게 되거늘 남을 의지하면 낭패를 당하리라 하시니라.
돈 전(錢)자는 쇠끝창이 두개니라.
선천백대는 영웅시대니 죄악으로서 먹고 살았고 후천백대는 성인시대라 선악으로 먹고 살리라.
부귀한 사람은 나를 생각할 겨를이 없을지니 빈천한 사람이 내 사람이니라.
생각끝에 생각이 나오느니라 하시니라
나의 일은 무위이화니라 하시니라.
알고도 행치 않으면 물은 것만 같이 못하리라.
않이 될 일을 되게 하고 될 일을 못되게 하는 것이 일꾼이니라 하시니라.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실지(實地)만 있으면 되니라 하시니라.
길가에 꽃을 심어 놓으면 어른도 꺾고 아이도 꺾느니라.
박람박식이 두려우니라.
마음은 성인의 바탕으로 닦고 일은 영웅의 도략을 취하라
잘 닦은 자는 그 정기가 굳게 뭉쳐 있노라
없는 말을 거짓말로 꾸며대면 부서질 때는 여지없느니라.
나의 말은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맥(脈) 떨어지면 죽는다 하니 연맥(連脈)을 잘 바루라.
일심으로 믿은 자는 수중(水中)인들 못 찾으며 화중(火中)인들 못 찾을소냐 다 찾으리라.
너희가 싸우면 천상에서 선영신이 싸우느니라.
못낫다고 자포자기하지 말라 보호신도 떠나가느니라.
큰 일이라도 도수(度數)에 맞지 않으면 허사가 되고 적은 일이라도 도수에 맞으면 크게 되느니라.
모사(謀事)사는 재천(在天)하고 성사(成事)는 재인(在人)이라.
위(爲) 천하자는 불고가사니라.
제갈량이 유상팔백주로 불성(不成)이라.
나를 믿는 자는 먼저 망하고 드느니라.
사람을 쓸 때에는 남녀 구별없이 쓰리라.
이마두가 만든 이십사절의 분각(分刻)은 우리가 쓰리라.
파리죽은 넋이라도 원망이 있으면 못이 나니라.
한 사람의 원한이 천지의 기운을 막느니라.
사생아(私生兒)와 불의아(不義兒)를 나서 버리거나 죽이면 압사신(壓死神)과 질사신이 탄환으로 화(化)하여
그 사람을 사지(死地)로 끌로 가리라.
나를 치는 사람 그 손을 만져 위로하라.
악을 악으로 갚으면 피를 피로 씻음과 같다.
비소(鼻笑)는 비수(匕首)로 알고 조소(嘲笑)는 조수(潮水)로 알라
삼생인연이 있어야 나를 따르리라.
마음 닦기가 죽기보다 더 어려우리라.
내 밥을 먹는 자가 내일을 해주느니라.
남이 잘되고 남은 복이 만하니 남은 복을 찾아라.
망(忘)하는 살림살이는 내어두고 새 배포를 꾸미라.
부자부면 몸덩이까지 따라가니라.
애통하지 말라 고생 끝에 성공이 있으리라.
무척 잘산다 하였으니 남과 척을 짓지 마라
정으로 주는 음식은 맛이 없을지라도 사색을 내지 말라
남의 말을 반박하지 말라
선영신들은 자손들을 척신으로 끌어내기에 분주하도다
적진(敵陣)을 파(破)함이 상쾌할지언정 인명을 많이 상해하는 고로 악척에 걸리느니라.
네가 무슨 복록으로 불로자득 한단말가 하였으니 잘 알아두라.
부부간에 다투지 마라 신명들이 가정기국을 시험하노라.
배불러 죽겠다 좋아 죽겠다고 하는 말을 하지 말라
뇌성(雷聲)할 때는 반듯이 눕지 말고 청수모시고 심고할지니라.
인륜보다 천륜이 크노라 하시고 천륜으로 우주일가라 하시니라.
선영신의 음덕을 중히 여겨라
제4절 교례(敎禮)
20. 기유년 차경석집에 계실 때에 경석이가 선영제향을 올리게 될새 세존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상(床)을 내 앞으로 들여라 하시고 경석의 형제와 종도들에게 심고를 올리고 반천무지(礬天撫地)로 사배를 행하라 명하신 뒤에 누구에게 심고하였느냐 물으시니 모든 종도들이 저의 선영신을 해원시켜 달라고 하나님께 심고하였습니다. 일이관지(一以貫之)로다 하시면서 음식을 맛보신 다음 진평(陳平)이 분육(分肉)하듯 균일하게 나누어 먹으라 하시니라.
21. 사람이 살다가 죽게 되면 삼신(三神)이 떠남이니 고로 사자(使者)는 저의 선영신이요 삼신도 선영신이라. 밥을 해놓고 또 적삼을 흔들어 초혼하나니 이는 다 부당하도다 하시면서 삼신에게 고함이 가(可)하다 하시니라.
22. 종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선천에는 지존시대인 고로 명당지운이 있었으나 후천에는 인존시대인 고로 명당에 발응(發應)이 없느니라. 또 금후(今後)에는 시체를 묶지 말고 땅속에다 묻지도 말고 구토령으로 함이 옳으니라 하시면서 상복은 거짓죽은 귀신의 소작(所作)이니 상복을 입지 않는 것이 가(可)하리라 또 소리를 내여 울지도 말지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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