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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맞은 대추나무

벼락맞은 대추나무 5

열린마당  솔방울 솔방울님의 글모음 쪽지 2015-07-18 13:23 7,399
이제 마지막 장마선이 물러갈즈음 태풍이 또 오려나 모르겠지만 제일 무서운 것은 벼락 때릴 때에 죄지은 것 없나? 하고 뜨끔 할 때가 있습니다.

비가 오던지 장마가 오면 의례 생기는 벼락소리인데도 아직까지 적응이 안 되는 것 보면 하늘의 벼락은 묘한 어떤 기운이 스며있는 듯 합니다. 

이렇게 벼락이 내릴 때 맞아서 재수좋은 나무로 인정받아 상품가치가 높은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벼락맞은 대추나무지요.
이 벼락맞은 대추나무는 재수가 있고 운도 따른다 해서 많이들 선호합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들판에다가 벼락 맞으라고 대추나무 갔다 놓고 피뢰침 세워서 고의적으로 벼락맞기를 학수고대 했었습니다. 


 


요즘 20세기에 벼락 맞은 대추나무로 도장을 파거나 장식용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위험스럽게 하지 않습니다.

바로 흔하디 흔한 고압선으로 태워버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벼락맞은 것 처럼 나무가 변질된다고 합니다.


사람도 얼굴을 인위적으로 변형시키는데 하물며 대추나무 쯤이야 우습지요.
참 편리하고 쉽습니다.

그래서 저도 전문적으로 조달청에 납품하는 분에게 도장을 파서 많이 사용해봤는데 효과 하나도 없습니다~ㅋ

고압선으로 태운 대추나무로 염주도 만들어지고 도장도 파지고 식탁도 만들고 장식품도 조각되어서 제품에 따라 최고 10배이상 비싼 값에 파는데 괜히 비싼 돈 주고 사지 마시고 평범한 상품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 대추나무 처럼 내 몸으로 직접 일하지 않고 생겨지는 공짜 행운 같은 것 기대하지 말고 항상 벼락 맞을 짓 하지 말며 벼락 맞은 대추나무 선호하지 않고 살겠습니다.
바로가기 쪽지 2015-07-18 17:30
벼락 맞은 금덩이나 하나 주었으면~~ㅋㅋ

주말 잘 보내세요. . 솔형님~~ㅎㅎ
솔방울 쪽지 2015-07-18 20:09
바로가기 아우님도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화송 쪽지 2015-07-19 05:23
그렇게 가짜 벼락맞은 대추나무가 탄생되는군요 ㅋ
솔방울 쪽지 2015-07-19 11:18
화송 벼락이 아닌데 비싼 값으로 사는건 손해죠~^^
화송 쪽지 2015-07-20 01:20
솔방울 그러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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