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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다고 대우받는 시대는 갔나니

나이 많다고 대우받는 시대는 갔나니 2

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7-05 21:24 5,370
앞으로는 나이 많아도

*상제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실 때는 바로 일러 주지 않으시고, 항상, 조화로써 어려움을 겪게 하고 그 끝에 일러 주시어 스스로 깊이 깨우치도록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은 본을 받아서 깨쳐야 한다. 천지간에는 작은 검불만도 못한 놈도 많으니라. 모르는 놈은 손에 쥐어 줘도 모르느니라. 사람 못난 것은 쓸데가 없나니, 가난은 사람 가난이 가장 크니라.” 하시니라. (道典 8:10)

덕을 베푼 만큼만 대우받을 수 있으니

*누가 찾아왔을 때 ‘나가셨다고 여쭈어라.’ 하는 것은 제집의 사람만 높이고 찾아온 사람은 아랫사람으로 깎아서 하는 말이니 ‘나가셨다고 사뢰어라.’고 해야 그 사람도 위하고 이 사람도 위하는 것이니라. 말끝이라도 토가 다르니라. 글씨를 써도 점의 숫자, 획수가 다 다르나니 점 하나 더 찍고 덜 찍는 차이가 큰 것이니라. (道典 8:29)


 


나이가 많다고 해서

*어느 무더운 여름날 상제님께서 태인 감산면 기름재(油峙)를 지나시는데 모정에서 피서하던 노인들이 대뜸 반말로 “어이 증산, 재주나 한번 부리고 가소.” 하거늘 상제님께서 “내가 뭔 재주가 있다고 그러는지 모르겠소.” 하시며 그냥 지나려고 하시니 노인들이 서로 “빼지 말고 재주 한번 부려 보소.” 하고 조롱하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하늘을 향해 손짓을 하시매 어느새 시커먼 구름 하나가 둥둥 떠 와서 하늘을 덮더니 갑자기 광풍이 휘몰아치며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하거늘 바람이 어찌나 세찬지 빗줄기가 모정 안으로 곧장 들이쳐서 노인들의 온몸이 그대로 흠뻑 젖으니라. 달리 피할 곳도 없는 터라 노인들이 그 자리에서 한참을 덜덜 떨고 있는데 비바람은 잦아들 기미가 없고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그 기세가 더하거늘 마침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상제님을 향해 “좀 살려 주소. 제발 그만 오게 해 주소.” 하며 애걸을 하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느린 걸음으로 정자 주위를 몇 차례 도시다가 노인들을 측은히 바라보시며 말씀하시기를 “언제는 나보고 재주 한번 보여 달라 하더니 이제는 살려 달라고 애걸을 하요?” 하시고 하늘을 향해 손짓을 하시니 순간 사납게 몰아치던 비바람이 딱 그치니라. 이에 노인들이 민망해하며 슬쩍 상제님을 바라보니 의관에 물방울 하나 묻지 않으셨더라. (道典 9:115)

대우받는 과거는 다 지나갔으므로

*하루는 상제님께서 채사용(蔡士用)과 성도 여러 명을 데리고 천원리에 이르시어 한 집으로 들어가시니라. 이에 성도들이 따라 들어가 보니 한 노인이 신을 삼고 있는데 상제님께서 삿갓을 들고 그 옆에서 한참을 바라보시다가 나오시거늘 성도들이 “그 노인은 누구십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나의 부친이니라.” 하시니라. 사용이 황송한 마음에 즉시 백미 한 말을 져다 드리고 오니 상제님께서 이미 아시고 “나의 부친이 죄가 많으므로 신틀로써 그 죄를 감하게 하였거늘 너로 인하여 나의 부친은 3년을 더 신을 삼아야 하리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는 성도들이 간혹 부친의 빈궁함을 보고 돈이나 곡식을 드리는 자가 있으면 크게 꾸짖으시고 도로 거두시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시거늘 성도들이 그 연고를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복(福)이 다시 시작되는 그 처음의 때를 당하여 내가 모범을 보이나니 나는 대효(大孝)를 행하고 있느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문공신(文公信)에게 말씀하시기를 “나의 부친도 나중에 잘 살아야 되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道典 9:121)

부디 부디 덕을 많이 쌓아 잘 살아야겠습니다!

*제 일은 제가 스스로 하여야 하느니라. 하루는 한 성도에게 ‘무엇을 사 오라.’ 명하시거늘 그 성도가 다른 사람을 대신 시켰더니 일러 말씀하시기를 “그 노고(勞苦)의 대가는 그 사람이 받을 것이니라.” 하시니라. 남에게 의지하는 자는 선천은 남에게 기대고 의지하는 바람에 망하나니 너희들은 하다못해 방 벽에도 기대지 말라. 남의 덕 보기를 바라지 말라. 남의 은혜를 많이 입으면 보은줄에 걸려 행동하기가 어려우니라. 낭패(狼狽)란 짐승이 외발이기 때문에 두 마리가 서로 의지하여야 행보(行步)하게 되나니 남에게 의지하면 낭패를 당하리라. (道典 8:27) 
화송 쪽지 2015-07-06 03:58
잘 읽었습니다.
호롱불 쪽지 2015-07-06 08:49
화송 즣은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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