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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결핵 체조법 2

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5-12 19:52 10,583
최근에 고등학생이 집단으로 폐결핵에 노출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혹 도움이 될까하여 글을 썼다.
폐결핵은 결핵균이 폐를 갉아먹기 때문에 기침과 동반하여 각혈을 하게 되며 코와 기관지까지 기능을 떨어뜨리게 된다.  


결핵균은 굵기 0.3~0.3㎛, 길이 1~4㎛ 크기로 굽은 막대 모양으로 햇빛에 장기간 노출되어도 잘 죽지 않는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다.
 
또한 세포가 분열하는데 18시간~24시간정도 걸리는데 24시간 내에 폐 속의 결핵균을 밖으로 내보내는 호흡법을 소개하겠다.
 
통상 결핵에 걸리면 개소주 혹은 이것저것 보약 먹고 편안하게 누워있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가래(담)가 배출되지 않아 가래속의 결핵균이 번성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더욱 병을 악화시킨다. 결핵치료는 완치까지 약을 끊으면 안 되는데 한 달 먹다가(평균 6개월~12개월 복용해야 함) 자각증세가 사라지면 다 나았다고 판단하여 약을 끊어버려 또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다시 재발되면 처음 약에 대한 내성으로 인하여 새로운 성분으로 재치료를 하다 보니 해마다 약이 듣지 않아 사망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일단 폐결핵으로 걷기가 힘들거나 숨쉬기가 힘들정도라면 약물치료를 하던지 하여 호흡을 안정시킨 후에 “가래를 뱉는 호흡법”을 실행하면 회복의 기간을 절반이상 앞당길 수 있다.
 
   [자세]
- 일단 정신적인 안정을 취하여 호흡기를 편안하게 한다.
- 서서히 맨손체조(초등학교때 배웠던 국민체조)를 하여 몸의 근육을 푼다.
- 양팔을 V자로 활짝 열고 배터지도록 공기를 실컷 들이킨다.
- 양팔을 X자로 최대한 가슴을 구부리고 움츠리고 조여서 폐 속의 공기를 모두 내 뱉는다.
(처음에는 약간 현기증 증세가 생길 수 있다)


 
 

- 하루에 이 동작을 10분씩 하되, 절대로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그리고 느리게 날마다 몇 분씩 시간을 늘려가며 반복한다.
- 그러면 폐 속의 가래와 섞여있던 결핵균이 가래(담)와 함께 세포분열 되기 전에 밖으로 배출되어 결핵균의 숫자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치유의 속도를 높일 것이다.
 
공기를 들이킬 때 친환경적인 강력한 살균능력의 공기가 폐 속에 공급된다고 생각하고 내 뱉을 때는 가슴을 천천히 압박하여 폐가 축소되도록 하라. 그래야 폐 속의 공기를 남김없이 뱉어낼 수 있다.

호흡소리가 끊어져도 고무주머니의 잔류된 공기가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무슨 얘긴지 생각해보라)
 

결핵균은 폐 속의 가래(담) 속에서 느리게 세포분열, 증식하며 조금씩조금씩 폐를 갉아먹으며 산다. 만일 가래(담)가 없다면 균은 살 수가 없는 환경이 된다. 병자가 운동도 하지 않고 누워만 있으면 깊은 폐 속에 가래가 고이고 가래가 고이면 결핵균이 신나서 분열하게 되고 분열하면 병세가 악화된다.
 
병세가 심각하지 않으면 가급적 누워서 빈둥거리지 말고 가벼운 운동을 하던지 아니면 결핵균 배출 호흡법을 권한다. 하루에 1마리가 분열하면 2마리가 된다고 볼 때 "호흡 체조법"으로 증식(세포분열)되기 전에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다. 즉 물이 천천히 새어나오는 것을 바가지로 속도를 높여 퍼내면 바닥이 보이는 것과 같다.
 
결핵균이 없어지면 병은 자연스럽게 낫는다.


결핵치료는 심할 경우 주사로 균의 확산을 막고 약으로 공략하는 것이다.
그 상태에서 균들을 밖으로 배출하면 재발 없는 치유가 가능한 것이다.
 
폐는 금(金)기운이 관장하는 것으로서, 건조한 가을이나 겨울에 잘 걸리며, 특히 호흡기에 해당 하므로서 감기로 인한 체력이 떨어지면서 잠재되어 있던 결핵병이 음성에서 양성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많다.
 
평소에 폐,대장에 관련된 음식을 먹어 면역력을 갖춰놔야 하며 술 마시면 색욕이 강해지지만 폐가 병나도 색욕(sex)이 강해진다. 색욕이 강해진 것은 힘(정력)이 강해진 것이 아니고 상극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자꾸 정기를 소모하게 되면 더욱 죽음으로 가는 지금길이니 조심하기 바란다.
 

공기가 1차로 코를 거쳐서 2차로 기관지를 거쳐서 3차로 폐로 유입된다.
그러므로 비염이나 코의 기능이 나쁘면 기관지와 폐의 기능이 약해지고, 기관지가 나쁘면 감기에 잘 걸린다.
또한 폐에 병이 든 사람은 비염과 기관지염과 늑막염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폐결핵이 걸린 것도 모르고 살다가 훗날 저절로 나아서 완치되는 경우가 간혹 있기도 하다.
 
다시 한 번 주의 할 점은 처음부터 효과를 바라는 욕심을 버리고 천천히 그리고 느리게 호흡할 것이며 너무 차거나 더운 공기도 마시지 말라. 뭐든지 급하면 호흡기가 다치니 편안한 마음으로 느긋하게 천천히 깊게 호흡이 되도록 하길 바란다.
 
처음에는 잘 안되더라도 몇 번 하다보면 서서히 적응되어 깊은 호흡이 될 것이며 서서히 담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 이내용의 체조법 일부는 83~86년도 사이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했던 책의 내용을 인용했습니다)
호롱불 쪽지 2015-05-12 23:40
옛날엔 무서운 병이었는데 지금은 치료가 잘 되는 병입니다ᆞ폐를 절단해서 들어낸 것이 아니라면 치료후엔 전혀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병입니다.
화송 쪽지 2015-05-15 00:17
그림 자료 모으기도 쉽지 않은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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