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법종교(甑山法宗敎) 각전각위(各殿各位)에
신비한 체계를 살펴 보기로 한다.
김 대 수
장차 유불선의 합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하고는 내세선경(來世仙境)이 이루어 질 수 없다.
선천의 모든법이 동원되어도 인간 말대를 구원할 길은 없으며 오직 증산 상제님만이 구원하실 뿐이다.
대순전경5장12절에 “....이마두는 모든 신성과 불타와 보살들이 법사가 아니면 인류와 신명계의 큰 겁액을
구치할 수 없음을 구천(九天)에 하소연 하므로 구천의 주인이시며 상제께서 친히 삼계를 둘러 보시고
천하를 대순 하다가 이 동토에 그쳐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에 39년간 체유(體留) 하시면서
최수운에게 천명과 신교를 내려 천도(天道)를 펴게 하였더니
수운이 능히(能) 유교의 테두리를 벗어나 진법을 들쳐내어 신도와 인문의 푯대를 지으며
천도의 참빛을 열지 못 하므로 괴롭기는 한량(限量)없으나 할 수 없이 강씨문(姜氏門)에 탄강하시니
곧 증산 천사님이시다.
천사님께서는 구년간 천지공사를 체결하시면서 선천을 개벽하고 후천선경을 건설하는
모든 도수 짜 놓으시고 39세에 화천(化天) 하셨다.“
화천하신 후 많은 종도들이 옥체를 모시려고 분규혈투(紛糾血鬪)까지 했지만
한 사람도 이루지 못하고 여지 없이 부서지고 말았다.
오직 무남독녀 화은당이 지성의 효심으로 현 영대에 옥체(玉體)를 봉안 하므로
후천으로 이어 갈 수 있는 연원(淵源) 줄이 계승 되었다.
영대는 하나님 체백이 계시며 유(儒)를 대표해서 지극한 효성이 마침내 확고한 신비의 연원인
신농(神農)에서 태공(太公)으로 다시 강증산(姜甑山)까지 연원 줄이 잡혔다.
삼청전(三淸殿)은 미래세에 오실 미륵금상을 조상(造像)하시어
상제님께서 불(佛)로 오시게 하는 기원처를 설정 하였다.
천하전(天廈殿)은 목조영상을 봉안 선(仙)으로 하였으니 구궁실(九宮室) 중앙에 모시고
수도장(修道場)으로써 영대, 삼청전, 천하전으로 유,불, 선 합일체를 하였으며,
이 세 곳에 명을 받아서 태평전(太平殿)에 국조 단군성조를 모시고 천계(天界)에서
우리나라로 이어지는 연원줄을 바로잡고, 구룡사를 지어 최수운 신사를 모시고,
호국사에 순국 충의열사, 무명투사, 전몰군경 영령 위패를 모시고,
위차를 정해서 수운신사는 새 명부에 임명되어있고 제신(諸神)으로 하여금
상신하달하는 연원이되고 선경건설에 역군이 되게 하였으며,
숭도묘에 도선령(都先靈)을 모시니 선령과 자손간의 혈통줄이 바로서고
대령전(大靈殿)을 지어 태상상제 즉 구천상제를 위시해서 관성제군 옥황상제를 비롯하여
천지 대신명을 봉안하니 상제와 신명간의 연원줄이 바로 이어지고,
또 대신명과 선령신맥을 통하는 연원줄이 바로 서고 천계 지계 인계와 천상계 신명계 인간계와
선계 불계 유계 합구계(合九界)가 각행할 때 이를 구천(九天)이라 했는데 이구천을 합일할 수 있는
법도를 내신 증산상제님께서 연원 줄을 바루라 연맥을 바루라 맥(脈) 떨어지면 죽는다는
철언(哲言)이 추호의 의심이 없다.
우리 도장은 조그마한 곳도 천지도수에 부수물이 아니라고 누가 말 하리요.
유불선 삼위가 일체로 구궁에 황극으로 정좌하시니 선경에 밑자리가 기초로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천하전은 유불선 삼계를 통일관장(統一管掌) 하는 곳이며 삼청전은 다음 선경에 주인으로오실
미륵불로서 공사장에 운장이 우리나라를 돕는다는 말씀과 주문에
삼계복마대제신위....삼계해마대제신위를 보아도 알 수 있으며,
또 화은당 실기에 관성제군을 구천상제 즉 상제님의 사봉으로 하여 육 기초공사를 한 사실이
분명 하므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
대령전의 차례는 태상상제, 관성제군,옥황상제, 제대왕위, 신장위, 도령위, 칠성선녀위 순으로 되어 있다.
그러니 우리도장은 어느 한 곳도 중요하지 아니한 곳이 없다.
이와 같이 연원줄로 선경을 건설하는 기초가 튼튼하게 짜여져 있다.
이 기초위에서 개벽이 진행되고 선경이 열릴 때에 저 천계에 계신 상제로부터 천지신명이
미륵상제님을 모시고 인연줄을 따라 연원을 찾아 정위정좌(正位正座)하실 우리 도장은
왈가왈부하는 경솔한 언사는 이제 종식 되어야 하며, 앞으로는 참된 정신으로 신봉해야
신명의 엄호를 받을 것이다.
법언에 심구의(心口意)로 일어나는 모든 죄악을 짓지 말라하시고,
신명이 불칼을 휘두르며 지은 죄를 내어 놓으라 힐때에 살아남기 어려우니라“고 하신 말씀을
잊지 말고 새겨 언사에 더욱 조심하도록 해야 한다.
성신사는 금년에 이안(移安)한 위패수는 유방록을 합해서 칠백 위에 가깝다.
이 어려운 일을 왜 했을까요? 여기에도 왈가왈부하는 설왕설래가 있는 줄을 알며
생각이 달라서 선천 유교식이다 하는 우려와 장래를 걱정하는도생들도 있는 줄 알고 있다.
성신사에 묘신위는 증산법종교에 독신자 (篤信者)이다.
이 분들이 한 곳에서 연원줄로 모여 선령과 자손, 신명과 인간의 중계역할을 하며
도장수호를 하면서 선경이 건설될때 까지 한자리에서 미진한 수행에 진력하는 집회장임을
알아야 하고 몇 백년이 가도 위패를 모시고 제사나 지내려는 교리인 줄 오해를 해서
별일 하니라고 생각한다면 아니 됩니다.
기지불수면 자선하립(基地不修 慈善何立)고 ” 기지를 바로 다스리지 않으면 길함이 어찌 설고“ 와
같이 선경이 건설되고 천국이 성취되는 날까지 공사를 행하도록 하는 장소라 하겠다.
영원한 신사(神舍)가 되면 증산교리는 무의미 하고 가치조차 없으며 선천행사와 다름이 없겠다.
기한부라고 못을 박고 선경이 건설되는 날까지를 말한다.
신비지사를 못 믿는다면 무엇을 믿을 것인가.
증산교단 전체를 두고 법종교가 특이 한 것은 도장신사 이다.
그런데 지상천국이 될 기초를 완전히 설계와 자리를 해놓고도 신비지사라 이를 알기
어려움을 우리 모두 다 함께 수도하는 마음과 진정한 정신으로 이 어려운 난국을 그복하고
수심정기하여 우리의 목적지로 정진 합시다.
전자옥은 인간 대표가 모여 제반 토의와 결정 수행의 전 책임 과정을 결정하여 실천하는 곳이다.
여기는 바로 상기한 선경으로 이어지는 지상천국이 되는 건설 역군의 현장이며,
수도 위주에 토의장 이라 해야 당연 할 것이다.
사회 집회 현장이 아님을 알고 일언일사를 구중신행 해야 하겠다.
인간은 몰라도 결정 토의 된 사항은 모두 연락 신장으로하여 신계로 상신되어 일지에 기록되고
그 시간으로부터 분야 별로신명이 감시함을 알아야겠다.
예를 들면 전교인이 일행사가 꼭 같다고 하겠다.
또 한 예를 들면 우리가 길을가면 길가에서 누구와 둘이 만나 둘만의 눈 깜짝 수작을 했는데
누가 알겠나 하지만 도로신장이 바로 사진을 찍고 기사를 만들어 상신하여
그 사람의 신명계 신상일지에 기록 됨을 알아야 합니다.
정말로 역군된 임무는 중차대함을 각성해야 할 때입니다.
선경을 건설하는 힘찬 소리는 귀로는 못 듣는다 해도 쉬지 않고 진행하며 쌓여지는 건설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차곡차곡 이루어져 갈 것입니다.
소리없고 보이지 않는 역사는 무형의 소리며 무휘의 진광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소리가 장차 천지를 진동 할 것입니다.
마음의 문으활짝역고 그 형체를 보며 그 소리를 들으면서 부지런히 수도에 매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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