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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전경 초판-제 9 장 개벽과 선경 (第九章. 開闢과 仙境)

대순전경 초판-제 9 장 개벽과 선경 (第九章. 開闢과 仙境)

경전 및 도서  화송 화송님의 글모음 쪽지 2015-06-03 02:26 8,282
도강님께서 주신 자료 입니다.

제 9 장 개벽과 선경 (第九章. 開闢과 仙境)
1. 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혼란하고 인간의 윤리가 땅에 떨어진 말세 를 당하여 내가 하늘과 땅을 개조(改造)하여 새 세상을 열고 겁화(劫火) 에 쌓인 사람과 신(神)을 널리 제도(濟度)하여 모두 안정을 누리게 하리 니 예전에는 없었던 일이라. 나의 일은 옛 종교의 소명을 이어받아 계속 하는 것도 아니며 옛 성인들이 말한 바도 아니며 오직 내가 처음 짓는 일 이라. 비유컨데 부모가 모은 재산이라도 자식이 얻어 쓰려면 항상 얻어 쓸 때마다 얼굴빛이 쳐다보임과 같이 쓰러진 집을 지탱하여 그대로 살려 면 무너질 염려가 있으므로 늘 불안하여 살기 어려운 것과 같이 남이 지 어 놓은 것과 낡은 것을 그대로 쓰려면 불안과 위태함이 따라 드나니 그 러므로 새 배포를 꾸미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니라.原文: 先生이 가라사대 이졔 混亂無倫한 末代의 天地를 改造하야 새셰상 을 열고 否劫에 沈淪한 人神을 廣度하야 各히 安定을 누리게 하리 니 往古에 未曾有라. 舊宗의 繼紹도 아니며 前聖의 祖述고 아니오. 오직 내가 처음 짓는 일이라. 譬喩컨데 父母가 모한 財産을 恒常 어더 쓰려면 쓸 ?마다 얼골빗을 치어다 보임과 갓치 쓰러진 집을 支住하려면 顚覆의 患이 ?름과 갓치 남의 지은 것과 날근 것을 그 대로 쓰려면 不安과 危▩가 追隨하나니 그럼으로 새 배포를 ?미는 것이 올흐니라.
2. 선생께서 이르시기를 "대개 판 안에 있는 법으로 일을 꾸미려면 세상사람 의 이목에 저해(沮害)를 받게 되느니 그러므로 판 밖에서 남 모르는 법으 로 일을 꾸미는 것이 완전하니라." 하시니라.原文: 대범(大凡) 판 안에 드는 法으로 일을 ?미려면 世間에 들켜서 阻 止를 밧나니 그럼으로 판 밧게 남 모르는 法으로 일을 ?미는 것이 完全하니라.
3. 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크고 작은 일을 막론하고 신도(神道)로써 그 일 을 다스리면 현묘(玄妙)하고 헤아릴수 없는 공(功)을 이루게 되나니 이것 이 곧 행함이 없는 조화(無爲而化)라. 내가 이제 신도(神道)를 조화하여 모든 일을 사람이 마땅히 행해야 할 도리와 의로움(道義)에 맞추어서 무 궁한 신선세계의 운수를 정하리니 모두들 제 도수(度數)가 돌아 닿는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지난 임진왜란을 최 풍헌이 맡아 감당하였으면 사흘 을 넘기지 아니하였을 것이며 진묵이 맡았다면 석 달을 넘지 않았을 것이 요, 송 구봉이 당하여 맡았으면 여덟 달만에 난(亂)을 평정하였으리라."하 시니 이는 유불선(儒,佛,仙)의 법술이 다름을 말씀하신 것이라. 옛날에는 판이 좁고 일이 간단하여 한가지만 써도 능히 혼란을 바로 잡을 수 있었 지만 이제는 판이 넓고 일이 복잡하여 모든 법을 함께 합하여 쓰지 않고 는 능히 혼란을 풀지 못할 것임을 말씀하시니라.原文: 巨細事를 勿論하고 神道로써 理化하면 玄妙不測之功을 얻나니 이것 이 곳 無爲而化라. 이졔 神道를 調和하야 모든 일을 道義에 典則하 야 無窮한 仙境의 隆運을 定하리니 이졔 度數에 도라 닷는 대로 새 긔틀이 열니리라. 過去에 壬辰靖亂의 責을 崔 風憲이 當하엿스면 三日 일에 不過하고 震默이 當하엿스면 三朔을 넘지 안코 宋 龜峯 이 當하엿스면 八個月에 ?으리라 하나니 이는 仙佛儒의 法術이 相 異함을 일음이라. 古代에는 판이 적고 일이 簡單하야 한가지만 專 用하드라도 能히 亂局을 발울수 잇거니와 이졔는 판이 넓고 일이 複雜하야 諸法을 混用치 안코는 能히 混亂을 ?으지 못하나니라.
4. 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천에는 상극(相剋)의 이치가 인간세상의 모든 일을 맡아봄으로 모든 인간들이 마땅히 행해야 할 도리와 의로운 일들이 일그러져 원한이 맺히고 쌓여 하늘과 땅과 사람사는 세상(三界) 모두에 꽉차게 되고 마침내 그 사나운 기운들이 충돌을 일으켜 인간세상의 모든 참혹한 재해들이 생겼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천지의 도수(度數)를 바르게 개정(改正)하며 신명을 조화하여 만고의 원을 풀고 상생의 도(道)로써 선 경(仙境)을 열고 조화세계를 세워 행함이 없는 조화(無爲之化)와 말없는 가운데 가르침(無言之敎)으로 사람을 새롭게하고 세상을 다스릴지니라. 무릇 머리를 똑바로 들면 앞뒤가 바로 펴이는 것과 같이 인간 윤리에 관 한 기록의 시작이며 원한의 첫머리인 요 임금의 아들 단주(丹朱)의 깊은 원한을 풀면 그 아래 수천년 동안 쌓여 내려온 모든 원한의 실마리와 어 려움이 풀릴지라. 옛날에 요 임금이 자신의 아들 단주(丹朱)가 못나고 어 리석다고 여겨 자신의 두 딸을 순 임금에게 주고 마침내 천하를 물려 주 었으므로 단주는 마음속 깊이 원한을 품게되고 그 한 맺힌 기운의 충동으 로 인하여 마침내 순임금이 창오(蒼梧)에서 죽고 순 임금의 두 왕비가 소 상강(瀟湘江)에 빠져 죽게 되었으니 이로부터 원한의 뿌리가 깊이 박히어 세상이 돌아가는 형세를 따라 원한이 더욱 발달하여 퍼지고 퍼져서 드디 어 천지에 꽉 차게되고 이제는 인간세상이 원한으로 폭발할 지경에 이르 렀나니 그러므로 단주의 원한을 푸는 것을 시작의 첫머리로 하고 맑고 깨 끗한 큰 뜻을 품고 세상을 바꾸려다가 시기를 잘못 타서 구족이 멸문 당 하는 화를 당하고 의지할 곳이 없어 떠도는 모든 만고역신들을 해원하는 것을 두번째로 하여 각자 원한의 뿌리를 풀게 하리니 때로는 그 행한 바 를 심사하여 잘못 알려진 오해(誤解)를 바르게 하여주며 때로는 편안히 머물 곳을 붙여주어 의지할 곳 없는 신명들이 영원한 안정을 얻게 하는 것이 곧 신선세계 건설의 기초이니라" 하시니라.原文: 先天에는 相克之理가 人間事物을 司配함으로 모든 人事가 道義에 어그러져 寃恨이 매치고 싸혀 三界에 充滿하야 마참내 ?氣의 衝發 을 이루어 人世의 모든 慘災가 생기나니라. 그럼으로 이졔 天地度 數를 釐正하며 神明을 調和하야 萬古의 원을 ?으고 相生의 道로써 仙境을 열고 造化道場을 세워 無爲之化와 不言之敎로 化民靖 世 할지니라. 무릇 머리를 들면 條理가 페임과 갓치 人倫記錄의 原 始오 寃의 처음인 堯子 丹朱의 깁흔 寃을 ?으면 그 以下 數千年동 안 싸혀 나리는 一切의 寃이 마듸와 고가 풀닐지라. 大抵 丹朱로써 不肖히 녁여 堯가 二女를 舜의게 降하고 드대여 天下를 禪함에 丹 朱는 깁히 寃을 품어 그 憤鬱之氣의 衝動으로 마참내 舜이 蒼梧에 서 崩하고 二妃가 潚湘에 ?지는 慘事를 이루엇나니 일로부터 寃의 ?리가 깁히 박히여 世代의 推移를 ?라 더욱 發達하야 드대여 天 地에 充塞하고 人世를 爆破함에 이르럿나니 그럼으로 丹朱解寃으로 爲首하야 모든 澄淸天下의 大志를 懷抱하고 時不利로써 飮恨하야 九族滅夷의 慘禍를 當하고 無依無托하야 千載飄零하는 萬古逆神을 第二로하야 各히 寃柱를 ?너 或은 行爲를 審理하야 曲解를 바루며 或은 安托을 붓처 永遠히 安靜을 엇게 함이 곳 仙境建設의 初步니 라.補充註解: 김 형렬이 말하기를 "선생께서 공사를 행하실 때 단주를 자미 원(紫薇垣)에 붙이시어 칠성(七星)을 책임지고 맡아서 처리하게 하 시고 모든 별자리의 일을 두루 다루게 하시며 인간의 수명과 복록 을 맡아 다스리게 하셨으니 그러므로 약장에 단주수명과 칠성경을 쓰셨다." 하였고 일반 문인들의 주장에 의하면 "단주로서 세상의 운세를 맡아보게 하시고 현 세상의 돌아가는 국면을 그의 바둑 법 에 붙이시어 그 기초축을 전개하게 하셨으니 순창 회문산을 아버지 산(父山)으로 하여 다섯신선이 바둑을 두는 형국인 五仙圍氣를 응 기하게 하심이 이것으로 인함이며 이것은 바둑의 법이 단주로 부터 시작한 까닭이라" 하니 이제 여러 주장을 종합하고 선생께서 남기 신 유물들과 말씀과 행하신 공사를 생각해보면 약장(藥藏)에 단주 수명과 칠성경을 쓰셨고 하신 말씀에 "단주의 원을 풀어준다" 하셨 으며 산하의 큰 기운을 돌리시는 공사를 행하실 때 회문산을 아버 지산(父山)으로 하여 그 오선위기의 기운을 응기(應氣)케 하시고 "큰 운수(運數)은 다섯 신선이 바둑두는 것과 같이 전개되리라." 하셨으니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천지공사에 단주를 해원하신 공사가 큰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생각해 보아야 할것이다. 補註. 第九章四節: 金 亨烈이 가로대 先生?서 公事를 行하실새 丹朱를 紫微垣에 붓치사 七星을 主宰하야 써 一切星宿을 管掌하며 人間의 壽命福祿을 司理케 하섯스니 그럼으로 藥藏에 丹朱壽命과 七星經을 쓰셧다하고 一般門人의 說을 據하건대 丹朱로써 世運을 管掌케하사 現世大局이 그의 碁法에 應하야 機軸을 展開케 하셧스니 回文山을 父山으로 하야 五仙圍碁를 應氣케 하심이 此로 因함이니 大盖 碁法 이 丹朱로부터 始作한 ?닭이라하니 이졔 諸說을 綜合하고 先生의 遺物과 法言과 文明을 考察컨데 藥藏에 丹朱壽命과 七星經을 쓰셧 고 法言에 丹朱를 解寃한다 하셧스며 中天神山으로 하여금 福祿을 맛허서 均分케한다 하셧스며 山河大運을 돌니실새 回文山을 父山으 로 하야 그 五仙圍碁를 應氣케 하시고 大運이 碁와 如히 展開 되리 라 하셧스니 讀者는 天地公事에 丹朱解寃이 큰 意義가 잇슴을 생각 할지어다.
5. 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원래 역신(逆臣)이란 그 시대와 기회의 산물이라. 역신들이 그들의 뜻을 살아서 이루지 못하여 원한이 하늘에 가득 맺혀 있 거늘 세상사람들은 그 일의 이치를 좋게 해석하지 못하고 그들을 밉게 보 아서 나쁘게 평하며 일상 생활에서 쓰는 말에서도 흉악한 사람들의 으뜸 으로 여기니 모든 역신들은 이것을 매우 싫어하므로 내가 그들을 만물중 에서 가장 시비(是非)가 없는 별자리로 그 역신들을 붙여 보내리라. 하늘 도 옛 하늘과 새 하늘의 시비가 있고 땅도 비옥하고 척박함의 시비가 있 으며 날도 가물고 물이 넘쳐 홍수를 이루는 시비가 있으며 때도 춥고 더 운 시비가 있으나 오직 별자리는 시비(是非)가 없느니라." 하시니라.原文: 元來 逆神은 곳 時代와 機會의 所使라. 그 懷抱를 이루지 못하야 寃恨이 漲天하거늘 世人은 事理를 善解치 못하고 그들을 疾視하야 類似업는 惡評을 加하야 日常用語에 凶惡의 首로 稱道하니 逆神은 此를 嫌惡함으로 萬物中에 無是非한 星宿로 부처 보내리라. 하눌도 明天과 老天의 是非가 잇고 날도 水旱의 是非가 잇고 ?도 厚瘠의 是非가 잇고 ?도 寒署의 是非가 잇스되 오직 星宿는 是非가 업나 니라.
6. 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의 기운이 통일되지 못함으로 인하여 각 지역 에 나뉘어 살고 있는 모든 인류가 제각기 자기네 삶의 터전에 맞게 이루 어진 사상을 제각각 옳다고 주장함으로 생각이 엇갈려 서로 반목 투쟁 하 고 있으므로 산하의 큰 기운을 통일함이 인류평화의 원동력이 되느니라." 하시니라.原文: 大盖 예로부터 各地域을 割據하는 모든 族屬의 紛?爭鬪는 地運의 不統一로 因함이라. 그럼으로 山河의 大運을 統一함이 人類和平의 原動이 되나니라.
7. 선생께서 땅의 지기(地氣)를 뽑는 공사를 행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전주 모악산은 순창 회문산과 마주하여 부모산이 되었으니 부모는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모든 가족을 기르고 교육하고 통솔하는 의무가 있음과 같이 땅의 기운을 통일하려면 먼저 부모산으로부터 비롯하여야 할지라. 그러 므로 이제 전주 모악산을 그 근본 기둥으로 하여 순창 회문산 오선위기 혈을 응기하고 태인 배례밭(拜禮田) 군신봉조혈과 무안 승달산 호승예불 혈과 장성 손룡(巽龍)의 선녀직금혈의 지기(地氣)을 모두 뽑아 모아서 이로써 밑자리로 삼아 땅에 모여있는 지기(地氣)를 집중할지니 궁을가에 말하기를 "사명당이 다시 살아나니 후천시대가 멀지 않다." 하였나니 이 를 두고 말하는 것이니라 하시니라.原文: 全州 母岳山은 淳昌 回文山과 對立하야 屹然히 父母山(卜書에 文은 父로 通用함)이 되엿스니 父母는 一家의 長으로 家族을 養育統率하 는 義가 有함과 如히 地運을 統一하려면 父母山으로써 宗主를 삼을 지라. 이졔 母岳山을 爲主하야 回文山 五仙圍碁를 應氣하고 拜禮 밧 君臣奉詔(泰仁)와 僧達山 胡僧禮佛(務安)과 巽龍 仙女織錦(長 城)의 氣靈을 統合하야 此로써 本宗을 삼어 大地의 鍾靈을 集中 할 지니 弓乙歌에 일넛스되 "四明堂이 更生하니 昇平時代 不遠이라"하 엿나니 이를 일음이니라.
8. 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천에는 위엄(威嚴)과 무기를 승부로 삼아 복과 영화를 이 길에서 구하였나니 이것이 상극이 대대로 유전(遺傳)되어 내려 온 까닭이라.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쓸 곳이 없으면 버리는 것이 되고 비 록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 할지라도 쓸 곳이 있으면 취해서 쓰게 되는 것 과 같이 이제 서양에서 건너온 무기의 위력에는 그 대적 할 것이 없으니 전쟁은 장차 끝을 마감하게 되리라. 그러므로 모든 무술과 병법을 멀리하 고 비록 아주 작은 것이라도 의통(醫統)을 알아두라. 사람을 많이 구해 살리면 은혜에 보답하는 보은(報恩)줄이 찾아들어 영원한 복을 얻으리 라." 하시니라.原文: 先天에는 威武로써 勝寶를 삼어 福利와 榮貴를 이 길에서 求하엿나 니 이것이 相克의 遺傳이라. 아모리 利器라도 쓸곳이 업스면 廢棄 한 바 되고 卑劣한 것도 쓸 곳이 잇스면 取한 바 되나니 이졔 西來 武器의 暴威에는 ?이 틀니어 對伍할 것이 업스리니 戰爭은 將次 終局을 告하리라. 그럼으로 모든 武術과 兵事를 멀니하고 비록 卑 劣한 일이라도 醫統을 알어 두라. 人命을 만히 救活하면 報恩줄이 차저들어 永恒의 福을 어드리라.
9. 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하늘도 뜯어 고치고 땅도 뜯어 고쳐서 물샐 틈 없이 도수(度數)를 짜 놓았으니 제 한도(限度)에 돌아 닿는대로 새로 운 기틀이 열리리라. 또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의 뱃속에 출입하게 하여 그 체질과 성격을 고쳐 쓰리니 이것은 비록 목석(木石)이라도 기운을 붙 이면 쓰임새가 있게 되는 까닭이라. 오직 어리석고 가난하고 천하고 약한 것을 편하게 생각하여 마음과 입과 뜻으로부터 일어나는 모든 죄를 조심 하고 다른 사람에게 척을 짓지 말지어다. 부유하고 귀하고 지혜롭고 강한 권력을 가진 자는 모든 척에 걸리어 콩나물 뽑히듯이 하리니 묵은 기운이 채워져 있는 곳에는 큰 운수(運數)를 감당하기 어려운 까닭이라. 부자의 집 마루와 방과 창고에는 살기와 재앙으로 가득 차있나니라." 하시니라.原文: 이졔 하눌도 ?더고치고 ?도 ?더 고처 물샐 틈 업시 ? 노앗스니 졔 限度에 돌아 닷는대로 新機運이 展開 할지니라. ? 神明으로 하 여금 사람의 腹中에 出入케 하야 그 體性을 고처 쓰리니 이는 비록 木石이라도 긔운을 부치면 쓰임이 되는 연고라. 오직 어리석고 가 난하고 賤하고 弱한 것을 편히 하야 心,口,意로 부터 이러나는 모 든 罪를 조심하고 사람의게 척을 짓지말지어다. 富하고 貴하고 知 慧롭고 强權을 가진 者는 모든 척에 걸니어 콩나물 ?히듯 하리니 묵은 氣數가 채워 잇는 곳에 大運을 堪當키 不能한 所以라. 富豪家 의 府庫와 廳舍에는 殺氣와 災殃이 가득히 채워 잇나니라.
10. 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원래 인간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 분통이 터져서 큰 병이 걸리나니 그러므로 이제 모든 일을 풀어놓아 각자 자신의 책임에 맡기어 자유롭게 행동하게 하리니 먼저 난법(亂法)을 먼저 지은 후에 진법(眞法)을 내리리니 너희들은 오직 모든 일에 마음을 바르게 하 라. 거짓은 모든 죄(罪)의 근본이요, 진실은 모든 복의 근원이라. 이제 내 가 신명으로 하여금 각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살피게하여 마음에 먹줄을 겨누게 하고 거짓과 바른 것을 판별하여 정하게 한 후에 번갯불에 붙여 심판하리니 마음을 바르게 하지 못하고 거짓을 행하는 자들은 하늘의 지 극한 기운(至氣)이 돌 때에 심장과 쓸개가 터지고 뼈마디가 퉁겨 나가리 라. 운수(運數)는 좋다마는 목 넘기기가 어려우리라." 하시니라.原文: 元來 人間에서 하고 십흔 일을 行치 못하면 憤통이 터저서 大病을 이루나니 그럼으로 이졔 모든 일을 풀어노아 各히 自由行動에 맛기 여 몬저 亂道를 지은 後에 眞法을 내이리니 오직 모든 일에 마음을 발으게 하라. 詐僞는 모든 罪의 근본이오. 眞實은 萬福의 根源이라. 이졔 神明으로 하여금 사람에게 臨監하야 마음에 먹줄을 잡히여 邪 正을 勘定하야 번개불에 달니리니 마음을 발우지 못하고 詐僞를 甘 行하는 者는 至氣가 돌 ?에 心膽이 破裂하고 骨節이 錯遠하리라. 運數는 좃컨마는 목넘기가 어려우리라.
11. 서양인 마테오리치(利瑪竇)가 동양으로 와서 지상천국을 건설하려고 하였 으나 오랬동안 뿌리내린 유교의 고질적인 폐습(弊習)을 쉽게 고치지 못하 여 이상(理想)을 실현하지 못하고 뜻은 이루지 못하였으나 다만 천상과 지하의 경계(境界)를 개방하여 예로부터 자신들의 지역만을 굳게 지켜 서 로 넘나들지 못하고 머무르던 신명(神明)으로 하여금 서로 왕래하게 하였 느니라. 그리고 그가 죽은 후에는 동양의 문명신을 인솔(引率)하고 다시 서양으로 돌아가서 천국을 건설하려 하였나니, 이로부터 지하신(地下神) 들이 천상으로 올라와서 천국의 모든 묘법(妙法)을 본받아 내려 사람들에 게 알음귀를 열어주어 그것을 세상에 베풀수 있게 하니 오늘날 발달한 현 대의 문화와 문명의 이기(利器)들은 모두 천국의 모형을 본 뜬 것이라. 그러나 이 현대문명은 다만 물질과 사물의 이치에만 그 재능을 정통할 뿐 이요, 실제로는 도리어 인간의 교만방자함과 잔혹한 폭력심만을 늘이고 키워서 어그러진 법도와 불의(不義)로 하늘의 도(道)를 거부하고 자연을 정복하려는 기세를 드러내어, 하늘을 업신여기고 신(神)을 기만함이 극한 에 달하니 이에 신(神)의 위엄이 추락하고 천,지,인 삼계(三界)가 혼란해 져서 천도(天道)와 인사(人事)가 도수(度數)를 어기니, (이에 마테오 리 치(利瑪竇)와 원시(元始)의 모든 신(神)들과 성인(聖人), 부처와 보살들 이 함께 모여 삼계의 혼란과 신과 인간계에 닥친 겁액(劫厄)을 매우 걱정 하며 그것을 바로 다스려 구원(救援)하는 것이 시급함을 구천(九天)에 하 소연함으로 내가 이에 서천 서역 대법국 천계탑에 내려와서 삼계를 주시 (注視)하고 천하를 대순(大巡)하다가, (오래전에 진표율사(眞表律師)가 석가모니의 당래불찬탄설게(當來佛讚歎說偈)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계시 (啓示)를 깨달아 듣고 모악산 금산사에 미륵불을 조성(造成)하여 지극한 마음으로 미륵불이 이 땅에 강림하시기를 간절히 원하여 오던) 이 동토 (東土)에 그쳐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에 임하여 삼십년년을 지내면서 최 제우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세상을 구원할 큰 도(大道)를 앞장서서 펼치게 하였으나 최 제우가 능히 유교(儒敎)의 낡은 가르침을 초월하여 신과 인간이 마땅히 본받아야 할 바 진법(眞法)을 지어 세상에 펴지 못하고, 대도(大道)의 참 빛을 열지 못하므로 드디어 갑자년(甲子 年,1864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년(辛未年,1871年)에 스스로 인 간세상에 내려 왔노라.原文: 西洋人 利瑪竇가 東洋에 來하야 天國을 建設하려고 여러 가지 意圖 를 發하엿스나 容易히 모든 痼?를 고치고 理想을 實現키 不能하야 마참내 ?을 이루지 못하고 다만 天上과 地下의 境界를 開放하야 예로부터 各히 境域을 固據하야 서로 넘나들지 못하든 神明으로 하 여금 서로 交通케 하고 그 死後에 東洋의 文明神을 引率하고 西洋 에 歸하야 다시 天國을 建設하려 하엿나니 일로부터 地下神이 天上 에 올나 모든 妙法을 바더 본내려 사람의게 慧竅를 열어주어 人世 의 모든 文化와 利器를 啓發하야 天國의 模型을 본 ?나니 이것이 現代의 文明이라. 그러나 이 文明은 다만 物質과 事理에 技藝를 精 極하엿슬?이오. 實際로는 도로혀 人類의 驕肆와 殘暴을 增長하야 悖法과 非義로 天道에 抗爭하며 自然을 征服하려는 氣勢를 呈하야 傲天과 慢神이 極에 達하니 이에 神威가 墜失하고 三界가 混亂하야 天道와 人事가 常度를 어김으로 元始의 모든 神聖 佛菩薩이 會合하 야 三界의 混亂과 神人의 否劫을 悲悶하야 救治의 急을 九天에 呼 ?함으로 내가 이에 西洋 大法國 天階塔에 降하야 三界를 周視하고 天下에 大巡하다가 釋迦牟尼의 當來佛讚歎說偈에 爲據하야 僧 眞表 가 當來의 秘音을 感通하고 母岳山 金山寺에 金身을 建하야 至心祈 願하여 오든 곳에 止하야 三十年을 지내면서 崔濟愚에게 天命과 神 敎를 내려 大道를 首唱케 하엿더니 崔濟愚가 能히 儒門의 舊型을 超越하고 眞法을 闡明하야 써 神人의 表極을 지으며 大道의 眞光을 열지 못함으로 드대여 甲子로써 天命과 神敎를 거두고 當?에게 人 民攝護의 命을 부친 後 辛未로써 스사로 人世에 降하엿노라.
12. 후천에는 세상이 모두 한 집안이 되어 위엄이나 무력 그리고 형벌을 쓰지 않고 조화(造化)로써 사람들을 가르쳐 교화(敎化)하리니, 벼슬하는 자는 그 직위에 맞게 조화의 권능이 열림으로 자신의 직분에 넘치는 법이 없 고, 백성들은 원한과 상극의 괴로움에서 벗어나 어리석고 탐내고 음란하 고 화내는 모든 번뇌가 그침으로 얼굴과 말(言)에 평화로움이 가득 할 것 이며, 모든 행동과 말이 도덕에 합하며 병들어 약해지고 죽어 묻히는 것 이 없어져서 늙지 않고 죽지 않을 것이며, 빈부의 차별이 없어지고 좋은 음식과 옷이 그 바라는 대로 나타날 것이며, 모든 일은 원하는 대로 천신 (天神)이 따라와 돌보아 줄 것이며, 구름을 타고 먼 곳이나 험한 곳 어느 곳이나 갈 것이며, 하늘이 낮아져서 오르고 내리는 것을 뜻대로 하며, 지 혜가 밝아져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와 시방(十方)세계의 모든 일에 통달하며, 세상에는 물과 불과 바람에 의한 세가지 재해(災害)가 없어져 서 상서러운 서기(祥瑞)가 무르녹는 맑고 밝으며 평화롭고 수려한 낙원으 로 변화하리라.原文: 後天에는 天下一家하야 威武와 刑?을 不措하고 造化로써 衆生을 理化할지니 居官者는 職位를 隨하야 化權이 열님으로 逾分僭越의 弊가 업고 住民은 寃恨, 克虐, 貪淫, 瞋痴와 모든 煩惱가 그침으로 聲音笑貌에 平和가 洋溢하고 動靜語默이 道德에 合致하며 衰病死葬 을 免하야 不老不死하며 貧富의 差別이 廢하고 美味와 珍衣가 所要 를 隨하야 寶盒에 化現하며 모든 일은 自由慾求에 應하야 天神이 隨從하며 雲車를 타고 碧空에 飛翔하야 適遠涉險의 具에 用하고 天 門이 나직하야 升降이 自在하며 知見이 ?澈하야 過去未來現在十方 世界의 一切事를 通達하며 水火風三災가 屛跡하야 禎祥이 무르녹아 淸和明麗의 樂園으로 化하리라.
13. 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치우천왕이 큰 안개를 지어 어지러움을 만드니 황제가 지남거(指南車)로써 안정시켰나니 세상에 난(亂)을 짓는 사람도 조화요, 난(亂)을 다스리는 자도 조화라. 최 수운은 동세(動世)를 맡았 으니 난을 짓는 사람이요, 나는 정세(靖世)를 맡았으니 난을 다스리는 사람이라. 갑오년에 일어난 전 명숙의 동학 농민전쟁이 곧 천하의 난 (亂)을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原文: 蚩尤作亂하여 大霧를 지음으로 黃帝가 指南車로써 定하엿나니 作亂 者도 造化오, 靖亂者도 造化라. 崔 水雲은 動世를 맛텃고 나는 靖 世를 맛텃나니 全 明淑의 動은 곳 天下의 亂을 動케 하엿나니라.
14. 이 때는 천지가 성공하는 시대라. 만물을 거두어 들이는 서신(西神,金神) 이 명(命)을 주재(主宰)하여 모든 이치를 모아 크게 이루나니 이른바 개 벽(開闢)이라. 만물이 가을바람에 혹은 말라 떨어지고 혹은 성숙(成熟)하 는 것과 같이 참된 사람은 큰 열매를 얻어 영원토록 살아갈 것이요, 거짓 된 자는 말라 떨어져 길이 멸망할지라. 그러므로 신의 위엄(威嚴)을 떨쳐 의롭지 못한 모든 것들을 엄격히 바로잡기도 하며 혹은 사랑과 자비를 베 풀어 의로운 사람들을 돕기도 하나니 삶을 구하는 자와 복을 구하는 사람 은 힘쓸지어다.原文: 이?는 天地成功時代라. 西神이 司命하야 萬有를 宰制하야 衆理를 集而大成 하나니 일은바 開闢이라. 萬物이 가을바람에 或 凋落도 되고 或 成熟도 됨과 갓치 참된 者는 碩果를 어더 其壽 永昌할 것 이오, 거즛된 者는 凋落하야 길이 滅亡할지라. 그럼으로 或 神威를 ?처 不義를 肅正하고 或 仁愛를 베풀어 義人을 돕나니 生을 求하 는 者와 福을 求하는 者는 힘쓸지어다.
15. (원본에 누락)
16. 신농씨가 온갖 풀 맛을 보아 의약을 짓고 그리고 농사짓는 법을 천하에 가르치시어 천하가 그 후한 은덕(恩德)을 입어 왔으나 그 공덕에 기려 보 답하지 않고 약방에 신농유업(神農遺業)이라 써 붙일 뿐이요. 강 태공이 백성들을 다스릴 때 폭력 없이 어짐으로 다스리는 묘법을 전수(傳授)하여 천하가 그 덕을 입어 왔으나 그 공덕을 기려 보답하지 않고 다만 디딜방 아에 경신년 경신월 경신일 강태공 조작(造作)이라 써 붙일 뿐이니 어찌 도리에 맞으리요. 이제 해원시대를 당하여 모든 신명들이 신농씨와 강태 공의 은혜에 보답하게 하리라.原文: 神農氏가 耕農과 醫藥을 가라침으로부터 天下가 그 厚澤을 닙어왓 스나 그 功德을 仰慕하야 報答치 안코 姜 太公이 除殘禁暴의 妙略 을 傳授함으로부터 天下가 그 德을 닙어 왓스나 그 功德을 仰慕하 야 報答치 아니하니 엇지 道義에 合하리요. 이졔 解寃時代를 當하 야 모든 神明이 神農과 太公의 恩惠를 報答하리라.
17. (원본에 누락)
18. 힘쓰는 법을 배우지 말지니 기차와 배로 수백만 근을 한번에 운반하게 될 것이요. 축지술을 배우지 말지니 구름을 타고 바람을 제어하여 수 만리 길을 순식간에 왕래하게 되리라.原文: 勇力術을 배호지 말라. 汽車輪船으로 百萬斤을 運輸하리라. 縮地術 을 배호지 말라. 雲車를 타고 御風而行하야 萬里之遠을 頃刻에 達 하리라.
19. 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바둑에서 한 수만 높으면 이기나니 남이 모르는 공부를 깊이 많이 하여두라. 이제 비록 삼국시절 제갈공명, 장량이 쏟아 져 나올지라도 어느 틈에 끼어 있었는지 모르리라. 선천 개벽이 있은 이 후로 홍수와 가뭄 그리고 전쟁의 재앙(劫災)이 서로 그칠 새 없이 번갈아 가며 인간세상을 휩쓸어 왔으나 아직 병으로 인한 겁재(病劫)는 크게 없 었나니 이제 오래지 않아 병겁이 전세계를 뒤덮어 인류를 전멸하게 하되 살아 날 방도를 전혀 얻지 못하리니 너희들은 모든 기이한 일과 묘한 법 을 다 버리고 오직 의통(醫統)을 잘 알아두라. 내가 천지공사를 맡아 봄 으로부터 이 동토(東土)에서 모든 큰 겁재는 다 물리쳤으나 오직 병겁만 은 그대로 두고 너희에게 의통을 붙여 주리니 멀리 있는 진귀한 약품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말고 순결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의통을 잘 알아두 라. 병겁이 밀려 올 때에는 몸 돌이킬 틈도 없이 홍수 밀리듯 하리라." 하 시니라.原文: 바돌도 한 수만 놉흐면 이기나니 남모르는 공부를 하여두라. 이졔 비록 張良, 諸葛이 두름으로 날지라도 어느 틈에 ?인지 모르리라. 先天開闢以來로 水旱刀兵의 劫災가 서로 替番하야 그칠 새 업시 人 世를 殄蕩하엿스나 아즉 病劫은 크게 업섯나니 當來에는 病劫이 全 世를 猛襲하야 人類를 全滅케 하되 活方을 엇지 못하리니 모든 奇 事妙法을 다 버리고 醫統을 알어 두라. 내가 天地公事를 맛터봄으 로부터 이 東土에 모든 큰 劫災를 물니첫으나 오직 病劫은 그대로 두고 너희에게 醫統을 부처 주리니 멀니 잇는 珍貴葯品을 重히 말 고 純一한 마음으로 醫統을 알어 두라. 몸 도리킬 餘暇가 업시 홍 수 밀니듯 하리라.
20. 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말이 곧 약(約)이라. 말로써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여 편안하게 만들기도 하며, 말로써 병든 사람을 살려 일으키기도 하며, 말로써 죄에 걸린 자를 풀어주기도 하나니 이것은 내 말이 곧 약인 까닭이라. 좋은 말은 귀에는 거슬리나 행동함에는 이롭다 하였으니 나의 말을 잘 믿을지어다." 하시니라.原文: 나의 말은 곳 葯이라. 말로써 사람의 마음을 慰安도 하며 말로써 病든 者를 이르키기도 하며 말로써 罪에 걸닌 者를 ?으기도 하나 니 이는 내 말이 곳 葯인 ?닭이라. 忠言이 逆耳나 利於行이라 하 니 나의 말을 잘 미들지어라.
21. 진묵대사가 천상에 올라가 온갖 묘법을 배워 내려 인간세상에 그것을 베 풀고자 하였으나 유학자 김 봉곡에게 참혹하게 해를 입고 죽은 후에 원을 품고 동양의 도통신들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건너가서 문화 계발에 힘써 일 하였나니 이제 내가 그를 해원하여 옛 땅으로 데려와 신선세계를 건설 하게 하는 일에 힘쓰게 하리라.原文: 震默이 鳳谷에게 慘害를 닙은 後에 寃을 품고 東洋의 道通神을 거 나리고 西洋에 건너가서 文化啓發에 從役하엿나니 이졔 그를 解寃 하야 故土로 돌녀와 仙境建設에 從役케 하리라.
22. 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지금 세상의 큰 흐름이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형국과 같으니 두 신선은 바둑판을 대하고 대국하고 있고 두 신선은 각각 훈수를 하는데 한 신선은 주인이라. 어느 편을 훈수할 수 없어 수수방관 하고 다만 대접하는 일만 맡고 있나니 그러므로 접대에만 큰 흠이 없다면 주인의 책임은 다한 것이니 만일 바둑이 마치고 판이 끝나면 바둑판과 바 둑알은 주인에게 다시 돌려지리라." (옛날 한(漢) 고조(高祖)는 말 위에 서 천하를 얻었으나 우리나라는 좌상(座上)에서 천하를 얻으리라) 하시니 라.原文: 現下의 大勢가 五仙圍碁와 如하야 二仙은 서로 局을 對하고 二仙은 各히 訓手하고 一仙은 主人이라 垂手傍觀하고 다만 供饋만 맛헛나 니 그럼으로 年事만 無欠하야 供饋之節만 ?지 아니하면 主人의 責 任은 다하나니 만일 바돌이 맛치고 판이 헛치면 판과 바돌은 主人 에게로 돌니나니라.
23. 선생께서 이르시기를 "지금 세상의 큰 흐름이 씨름판과 같으니 아기씨름 판과 총각씨름판이 지난 후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게 되느니라." 하시니 라.原文: 現下의 大勢가 시름판과 갓흐니 애기판과 총각 판이 지난 뒤에 상 시름으로 판을 맛치나니라.
24. 현하의 대세가 가구판 노름과 같으니 같은 끝수에 말수가 먹느니라.原文: 現下의 大勢가 가구판의 賭博과 갓흐니 갓흔 ?수에 末手가 먹나니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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