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중요한 사람 7

회사를 운영할 때 얘기입니다.

직원들 중에서 유독 한 사람만이 매우 정직하고 올바른 말만 합니다.
그런데 분명히 맞는 말이고 올바른 행동인데 이상하게 통정이 안 되고 왕따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ㅇㅇ장 이거 오늘 마무리 할 수 있나?
아뇨, 이건 혼자 할 수 있는 분량이 아니예요.

ㅇㅇ군 아이스크림이 딱 한개 모자라는데 다음에 먹어도 괜찮겠지?
저 아이스크림 좋아하는데 지금 먹으면 안 되나요?
 
oo님 저 헤어스타일 바꿨는데 어때요?
제가 볼 땐 별론데요.


https://youtu.be/s-grL3XsKas  
 
어쩌면 솔직한 마음을 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융통성도 없고 영업실적도 꼴찌고 분위기 파악도 못하는 사람으로 낙인이 찍혔습니다.
이 직원은 항상 솔직하고 정직하게 말하다보니 전체 분위기를 자주 깨는 썰렁한 사람이 되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때 재정 관리를 맡기려고 이 사람 저 사람을 분석 해보니 전부 다 한 가지씩 단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 때 비로서 가장 솔직하고 분위기 자주 깨왔던 그 직원이 떠올랐습니다.

돈이란 솔직하고 정직해야만 되니까요.
회사에서 제일 중요한 핵심이 바로 돈이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 직원은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되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