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세상 3

현대인의 문명은 여자를 위한 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업의 제품개발도 1차적 주부를 고려한다.

일자리도 여자가 더 많아졌다.
여성의 쓰임새가 더 많이 늘어난 것이다.

아파트를 지을 때도 주부들이 안방, 베란다 등의 움직이는 동선까지 계산해서 제품을 개발한다.
한 겨울에 얼음 깨고 꽁꽁 언 손을 호호 불어가며 빨래방망이 두드리던 것을 세탁기가 대신하여 세탁 중에도 TV나 잡지를 보며 향기로운 커피도 마실 수 있고...


https://youtu.be/LVD7pgIXpbY  

수도꼭지만 틀면 콸콸 쏟아져 나오고...
기능성까지 가미한 고급 물을 마실 수 있고...

찾아보면 수없이 발견된다.

날마다 힘들게 허리 굽혀 쓸고 닦고 하던 것을 청소기가 대신하고...
직접 끓이던 된장국이나 콩나물국을 할인마트에 가서 사다가 “전자레인지”에 손쉽게 데워서 먹는 등 남자까지 살기 편한 세상이 되었다.

아궁이 장작불 연기에 눈물 흘리며 짓던 밥을 버튼 하나로 간단히 해결해주어 밥 태울 걱정도 없고 씻어낸 쌀도 팔고 향기 나는 쌀(香米)도 파는 시대이니 가히 여자의 해원문명이라 해도 서슴없다.

오호라!
좋은 세상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