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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불선배님의 연재글을 보고서 내용은 약간 다르지만 저의 병마 극복 사례

호롱불선배님의 연재글을 보고서 내용은 약간 다르지만 저의 병마 극복 사례 5

열린마당  천장지구 천장지구님의 글모음 쪽지 2015-06-20 21:39 5,959
우선 호롱불선배님의 연재된 글을 보고 저의 정신적, 육체적 거짓말 조금보태서 생사의 경계를 극복한 체험담을 적어볼까 합니다.

2년전인가 3년전인가요 벌써 횟수도 카운터가 안되네요. ^^ 저역시 심신이 극도로 악화되었습니다. 몇날 며칠 분노하고 몇달가량 새벽까지 깊은 회한이 밀려오면서 울분을 삭혔었습니다. 천지와 더불어 심신이 쉬어야하는 새벽에 깨어있으면서 마음속 깊이 분노를 하다보니 결국은 일차적으로 몸으로 반응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정신과도 밀접한 음양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물론 다 털어먹고 지금 업으로 하고 있는 일이 새벽에도 깨어있어야 하는 일이긴 합니다만 그랬었습니다.

모 교단에 인연이 있으신분들중에 각자 사연은 틀리겠지만 수삼년간의 혼란과 울분으로 적지않은 분들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고생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분들에게 비록 전문지식은 없지만 저의 독학으로 자가 극복한 체험담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저역시 저에게 몹쓸병이 들어왔구나 인지하고선 수행으로, 식이요법으로 운동으로 극복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먹고살기 바쁜 현실속에서 변명 아닌 변명을 들자면 실천하기가 매우 어렵더라구요...

저의 병세을 말씀드리면 특별한 이유없이 시도 때도 없이 몸에서 패닉어택이 일어나며 그 상황을 설명하자면 먼저 심장에서 요동을 치다 그것이 뇌로 전달되어 순간 쏴해지며 현기증이 나고 그 여파가 수족으로 전달되었었습니다.  극심한 공포와 패닉상태에 빠지며 늘 가슴은 매우 답답하고  내가 언제 거꾸러질지 모르는다는 불안감이 시도 때도 없이 지속되었습니다.  근 1년가량을 이렇게 지내며 우황청심원 복용하며 근근히 버텼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나아 질 수 알았건만 그 공포의 증상이 몸과 마음에 기억되어 더욱더 불안해하는 악화일로가 되었습니다. 흔히 의학계 말하는 병명은 공황장애이구요 한의학계에선 울화병으로 진단하는 병마였습니다. 그 공황장애란것도 극심한 스트레스속에 발병된 무형의 정신질환의 하나이며 또 오장육부와 밀접하게 관련된 유형의 질환이기도 합니다. 

저에게 병마가 드리운걸 인지하고 1년동안 방치하다 더욱 악화되 도저히 이대론 안될 것 같아 미루고 미루던 병원에 갔었습니다. 참 뭐랄까 말로 표현 못할 심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약물복용시작하면 평생을 먹을수도 있고 약물을 끊으면 불안증세가 더욱 가중될 수 도 있기에 미루고 미루던 것을 결국은 갔습니다. 그러고선 현대의학의 강력한 약물에 힘을 빌어 패닉어택의 상황은 억제 되었는데요 그래도 건강은 회복되지 않았기에 그 때부터 병마 극복을 위한 독학을 시작하고 자가치료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저의 오장육부를 면밀히 관찰하였습니다. 표면적으론 심장에 문제가 표출된 火의 문제이지만 근원적으론 넘어오는 분을 간에서 삭히다 심신이 피폐해진 결국은 간이 상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와중에 별일도 아닌걸로 피부트러블이 나는걸 보고 재차 확신 했죠. 내가 이 병마를 극복하려면 간기능을 북돋아야 한다는 것을요! 하지만 상황이 상화인지라 고가의 한약을 먹을 수도 없는 처지고 간 문제로 별도로 병원에 다니는것도 부담되어서 간에 좋은 것이 무엇이 있나 공부하면서 천연성분 밀크시슬이란 실리마린 특효제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국에서 구입해서 저에게 임상실험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복용한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인가 아침에 눈뜨는데 상쾌하게 잠이 깨더라구요. 몸상태 악화되고 옵션으로 무기력함과 피곤함도 동반되어 아침에 이부자리 털고 나오기가 매우 힘들었는데 아침에 상쾌하게 눈을 뜨니 내가 이 병마를 물리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1년가량 밀크시슬 복용하며 점차 심신이 회복되었고 옵션으로 시중에서 저렴하게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사서 저에 몸에 맞는걸 실험도 해보며 지냈습니다.

그리고 발병된지 2년, 공황장애 약을 복용한지 1년 조금 안되어  그 독한 정신과 약물을 단매에 끊고 지금까지 큰 지장없이 컨디션 조절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뭐 근래까지 마음에 병이기에 잔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제는 완치되었고 극복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병명은 다르고 증상은 다를지라도 수삼년간의 혼란으로 몸이 병나고 마음이 병난분들 특히 정신질환 생기신분들 감히 제가 말씀드리지만 밀크시슬 복용하세요. 정신질환도 오장육부와 음양짝이며 상관관계이므로 표면적으론 심장이 문제인것 같지만 근본적으로 간에 기능을 북돋아 주셔야 해요. 제말 믿고서 용기갖고서 넉넉치 않은 경제사정에서 수십만 수백만원 호가하는 약값에 허리 휘청하지 마시고 근처 약국에서 저렴하게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밀크시슬 복용하세요. 그리고 옵션으로 마그네슘 복용하세요. 마그네슘을 왜 드셔야 하는지 적지는 않을테니 각자 공부하시길 바래요^^

저는 요세 수삼년간 못다한것 하고 다니고 2년동안 두려워서 음주도 못했건만  요세 과하게 음주하면서 이러저리 폭잡히고 다니네요. 간이 회복되고 몸도 회복되면서 정신도 안정되니 오히려 과해 지네요...술도 자제해야 될 것같습니다.^^  






 
호롱불 쪽지 2015-06-20 23:47
그간 고생이 많았군요ᆞ몸 좋아졌다고 술 많이 드시지 마시고 조금만 드셔요~^^~저번처럼 나중에 한잔하기로 해요
눌치 쪽지 2015-06-21 21:05
스스로 그 힘든 공황장애를 극복하고, 약물까지도 혼자 힘으로 끊고...
대단하십니다. ^^
그리고 축하 드립니다.^^
지나간 일은 어차피 흘러간 바람이요. 물일 뿐이지만,
그기에 집착하는 순간 족쇄가 되어버리니...
암튼 앞으로는 나날이 행복하세요~~ (^!^)
천장지구 쪽지 2015-06-22 08:45
호롱불 네 선배님^^
천장지구 쪽지 2015-06-22 08:46
눌치 말씀 감사드려요^^
화송 쪽지 2015-06-23 20:55
천장지구 아우님 정말 고생하셨네요.
그리고 건강해지셨다니 축하 하구요.
오늘도 평온한 마음으로 행복하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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