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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정보들 15

열린마당  활연관통 활연관통님의 글모음 쪽지 2015-05-03 20:00 6,932






(먼저 네팔 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이 몸과 마음의 안정을 하루빨리 되찾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며칠동안 얼마전에 태어난 조카를 오후시간동안 잠깐 돌봐주는 일을 했었는데요
오후 시간만 돌봐주는 건데도 독서실에 돌아오면 피곤해서 책상에 엎드려 한시간은 곯아떨어졌답니다.
그러니 하루종일 아기를 돌보는 동생은 얼마나 피곤할까요..
게다가 밤에 아기가 자주 깨는 날은 잠도 제대로 못자서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듯 해 안쓰럽더군요.T^T
세상의 모든 아기엄마들이 존경스럽게 느껴지는 며칠이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알고있는 몇가지 정보들을 공유할까해서 글을 올립니다.


(1) 서전서문 동영상 강의

서전서문은 법종교 사이트에도 올려져 있는 상제님께서 추천해주신 글들중에 하나인데요,
성경신님께서 원문과 함께 독음과 해석이 있는 글을 올려 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이미 서전서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몇번 정독해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한문글이라 뭔가 어렵게 느껴져서 누군가 한문장, 한문장 설명해줬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제가 예전에 다음카페 '경연학당'에서 이윤숙님의 '蔡沈(채침)의 書集傳序' 동영상 강의를 봤는데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더라구요. (書集傳序 = 서전서문)
혹시 시간 되시는 분들은 아래 주소로 가셔서 '채침'으로 검색하시면 해당영상을 바로 보실 수 있어요.

http://cafe.daum.net/well48 

서전서문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 상황도 설명해주시네요. 이 영상을 통해 채침이 주희의 제자이자 사위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한문해석공부를 하시는 분들께도 유용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 그 외에 상제님께서 추천해주신 옛글들(중용,대학 등)을 동영상으로 공부하시고 싶은 분들은
네이버카페 '홍익학당'의 윤홍식님 강의와  
다음카페 '경연학당'의 이윤숙님의 강의에서 검색해서 공부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윤홍식님이 유교,불교,도교,기독교 등을 '양심' 하나로 꿰어서 설명해주시는 분이라면
이윤숙님은 유교경전들을 '주역' 하나로 꿰어서 설명해주시는 분입니다.
두 분다 훌륭한 강의들을 무료로 공개해 놓으신 고마운 분들이네요.
두 분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 음력이 표시되는 어플들

폰으로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공간(play 스토어 등)에서 음력이 표시되는 어플들중에 아래 두 개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불교달력'

'진짜만세력 천문도' (고영창)



'불교달력'은 음력표시 외에 날씨나 그날에 있었던 역사적 사실, 일출 일몰시간, 달모양, 절기도 나옵니다. 일정을 메모할 수도 있구요.
 
'진짜만세력 천문도'는 음력외에 그날의 60갑자, 절기, 일식 월식등 천문현상정보가 표시된 달력인데 특정일을 누르면 그 날의 년월일 60갑자도 나옵니다.
'천문도'를 누르면 천문도, 행성배치도도 볼 수 있어요. 구성기학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좋다는 말도 있네요.

보시고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한 번 써보시길^^



* 그 외에 후레쉬 앱도 없으면 하나 다운받으세요. 정전됐을때 촛불을 찾을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법제처 생활법률' 앱도 보시고 필요하신 분은 다운받아 쓰시면 좋을 것 같네요.
  



(3) 문화가 있는 날 혜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나라에서 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라는 걸 아시나요?

매달 마지막 수요일의 혜택 : (이번달은 5월 27일이네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전국주요 영화관 할인 (저녁 6시-8시 상영영화가 8000원 --> 5000원)
국립극장,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공연장 공연할인
문화재관람 (경복궁, 창덕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무료
스포츠관람 (프로농구, 프로배구, 프로축구, 프로야구) 관람료 50% 할인
전시관람 (국림현대미술관 등 박물관, 미술관) 할인 및 무료
기타문화공간 (거리공연, 프리마켓, 문화회식, 재능기부, 작은 운동회) http://www.culture.go.kr/wday/place/placeList.do?gubun=06


* 연세가 만65세 이상이신 분은 신분증을 갖고 가시면 주말 주중 상관없이 연중 영화관람료가 4000원이라고 해요.



호롱불 쪽지 2015-05-03 20:46
윤홍식님은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더라구요ᆞ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성경신 쪽지 2015-05-03 21:16
활연관통님~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백제의꿈 쪽지 2015-05-03 21:41
덕분에 서전서문 공부 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성경신 쪽지 2015-05-03 22:05
조카보느라 힘드셨다니 아이가 예쁜 것과 돌보는 것과는 좀 차이가 있긴하죠~ ㅎㅎ
저두 큰 아이를 갖고 낳으면서 다시는 아이를 낳지 않으리라고 결심하기도 했더랍니다. 너무 고통의 시간들이어서요..ㅋㅋ
입덧도 심한데다 직장을 다니면서 체력도 달리고, 막달무렵에는 가진통에 기나긴 밤을 잠도 잘 못 잤습니다. 그러니 결정적인 순간에는 기진맥진해서 제왕절개를 했더랍니다. ㅋ

출산휴가 3개월 후 다시 직장다니면서 아기를 위한 끊임없이 청결한 환경을 위한 청소, 삶아서 빨아야하는 빨레들, 매일 수시로 소독하는 분유병등등..아이가 아플때는 무릎에 안고 졸면서 지낸밤이 샐 수 없었고... 큰 아이가 유난히 잔병치레가 많았거든요...

둘째 갖고 결국은 다운됐죠...ㅎㅎ

그래도 우리아이 남의 아이 할 것없이 아이들만 보면 왜이리 예쁜지...

셋째를 낳고 싶었지만 울 신랑이 욕심그만부리라고 하더군요... 둘 키우는 것도 힘에 부치다면서...ㅎㅎ
그리고 많은 시간 아이에게 묶여있어야 하는 것을 생각하니 체력이 부칠것 같기도하고...

길을 가다가 아이를 안고 업고 가는 엄마들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동병상련의 심정이 랍니다. ^^

댓가가 있긴하지만 생명을 맞이한다는 것은 축복이며 은혜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말하곤한답니다.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요. ^^
화송 쪽지 2015-05-04 00:06
성경신 세상에서 가장 큰덕이 아이낳아 키우는거랍니다.
울 엄마들 고생 많습니다.
화송 쪽지 2015-05-04 00:07
활연관통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활연관통 쪽지 2015-05-04 12:13
성경신 네, 맞습니다. 조카돌보는 동안엔 사실 너무 귀엽고 예뻐서 안아주고 놀아주다 보면 피곤한줄도,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가 혼자 있는 시간이 되면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듯 했습니다.^^
제 동생도 성경신님처럼 아이를 안고 꾸벅꾸벅 졸 정도로 몸이 힘들면서도 아이를 참 이뻐라 하더군요.^^

그래도 이번에 느낀건 아기엄마들은 아이낳고 한동안은 친정어머니 등 다른 사람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는 거에요. 몸과 마음이 지쳐서 주부우울증이 오기 쉽겠더라구요. 남편분들은 이때 아내가 힘들어서 불평이나 짜증을 좀 내더라도 지혜롭게 잘 위로해주는 것도 필요한 것 같구요.

제 동생은 그래도 입덧은 없었는데 성경신님은 정말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엄마들은 정말 위대합니다.^^
활연관통 쪽지 2015-05-04 12:21
호롱불 네,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활연관통 쪽지 2015-05-04 12:24
백제의꿈 공부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길 바래요.^^
활연관통 쪽지 2015-05-04 12:28
화송 네, 화송님 밝고 쾌활한 하루 되세요^^
화송 쪽지 2015-05-04 21:12
활연관통 언제 시간시면 활연관통님도 보고 싶네요
성경신 쪽지 2015-05-04 23:08
활연관통 맞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핵가족화되어있다보니 주위에서 도움 받기가 쉽지않더라구요... 형제자매가 많아도 다들 맞벌이 하다보니... 아이들은 사랑을 먹고 자라야하는데 그러다보니 많은 부분 결핍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고... 암튼 이래저래 부모노릇하기 참 힘든 시대인거같습니다. ㅡ.ㅡ;
증산천하 쪽지 2015-05-04 23:49
활연관통 활연관통님~
오랜만 입니당
방가워요~~

조카 넘 예쁘죠~~
이모도 반은 엄마인데 얼마나 사랑스럽겠어요^^
그렇지만 아이가 행복과 기쁨을 주는 만큼 딱 그 만큼 키우는 것도 힘든 답니다..^^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활연관통 쪽지 2015-05-05 11:07
화송 언젠가 자연스럽게 법종교에 갈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해요.
저도 모두 보고싶네요. ^^
활연관통 쪽지 2015-05-05 11:41
성경신 네, 이 시대 부모님들이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동생네만 해도 분유값이랑 기저귀값, 옷, 그 밖에 필요한 것들 사는데 의외로 돈이 많이 들겠더라구요.
그리고 육아도움도 친정어머니나 형제자매와 서로 형편이 맞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은 일이겠지만, 서로 형편이 안맞으면 어쩔 수 없으니 각자 상황에 맞게 지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네요..
세상의 모든 아이키우는 부모님들에게 화이팅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아, 제가 앞뒤 자르고 제 머리에 있는 말만 바로 하다보니 먼저 쓴 댓글에서 오해할만한 부분이 있어 보충설명 드립니다.
동생집과 저희집이 멀지 않은데다 조카가 태어난 이후 동생에게 도움이 필요한 것 같아 엄마가 거의 매일 가서 아기를 돌봐주셨거든요.
(우리 엄마는 아기보기 명수세요. 애기랑 너무 잘 놀아주시고 잘 재우십니다.우리 조카의 제일 편하고 멋진 친구^^;)
그런데 엄마가 친구분들과 며칠간 여행을 가시게되셔서 그 기간동안만 제가 가서 좀 도와준 거거든요.
동생은 엄마덕분에 그나마 좀 수월하게 아기를 키우고 있는 편인데도 가끔 피곤해 보이길래 만약 아무 도움없이 혼자 아기돌보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지내야한다면 정말 힘들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댓글을 쓴 거 였는데 혹시나 저희 어머니에 대해 오해가 생길수도 있을 것 같아 글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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