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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음정양(正陰正陽) 남녀동권시대니라

정음정양(正陰正陽) 남녀동권시대니라 8

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5-03 16:18 9,620
*이때는 해원시대라 몇천년 동안 깊이깊이 갇혀 있어 남자의 완롱거리와 사역거리에 지나지 못하던 여자의 원을 풀어 정음정양으로 건곤을 짓게 하려니와, 이 뒤로는 예법을 다시 꾸며 여자의 말을 듣지 않고는 함부로 남자의 권리를 행하지 못하리라. (대순전경 p 144)
 
*예전에는 억음존양이라 되면서 항언에 음양이라 하여 양보다 음을 먼저 이르니 어찌 기이한 일이 아니리오. 이 뒤에는 음양 그대로 사실을 바로 꾸미리라. (대순전경 p344)

*제자가 증산상제님께 아뢰기를 선천에는 여자가 집안에만 있도록 하여 감히 말이 밖에 나가지 않도록 하고, 돌아다닐 때는 얼굴을 가리게 하고, 지아비가 죽으면 아들을 따르게 하고, 칠거지악이 있으며, 등불을 들지 않고는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고, 말은 반드시 가늘고 조용히 하게하고, 지아비의 통제를 받도록 하여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게 하고, 자녀를 기르는데도 여자의 성은 전하지 못하고, 지아비가 먼저 죽은 지어미의 초상기간은 1년이라 하니, 이 모든 것들이 여자의 원과 한이 아니겠나이까.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천의 운수가 억음존양이 아니더냐. 여자의 원한이 천지에 가득 차서 장차 그 원한이 화(禍)로 변하면 인간세상은 마침내 망하고 말 것이니, 이러한 여자의 원한을 풀어주지 않으면, 비록 성인과 같이 신묘한 문무의 덕을 갖춘 사람이 아무리 무리지어 많이 나오더라도 가히 세상을 구할 수 없느니라."

또 이르시기를 "내 세상에는 여자치마 밑에서 도통이 나오느니라. 곤운은 부인세계이니라. 선천은 남자가 주인이 되고 여자가 손님이 되는 상극의 운수였기에 지극한 원한이 발생했고, 후천은 여자가 주인이 되고 남자가 손님이 되는 상생의 운수이기에 지극한 즐거움이 생기느니라. "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99-100)
 
*하루는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대인의 도를 닦으려는 자는 먼저 아내의 뜻을 돌려 모든 일에 순종케 하여야 하나니, 아무리 하여도 그 마음을 돌리지 못할 때에는 더욱 굽혀 예를 갖추어 경배하여 날마다 일과로 하면 마침내 순종하게 되나니, 이것이 옛사람의 법이니라. (대순전경 p128)
 
*증산상제님께서 하루는 태인에서 길을 걷고 계시더니 한 여자가 앞에서 다가오는 지라. 증산상제님께서 다른 곳을 보고 길을 비켜서시며 먼저 가도록 양보하시고, 그 여자가 통과한 연후에 길을 가시더라. 제자가 증산상제님께 여쭙기를 "선천에는 여자가 남자에게 길을 먼저 양보하고 후천에는 남자가 여자에게 길을 먼저 양보하는 것이나이까." 하니, 증산상제님 말씀하시기를 "후천에는 남자가 여자에게 길을 먼저 양보하는 법이니, 이후로 너희들은 여자에게 길을 먼저 양보해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584)

*공우 아내와 다투고 와 뵈인 대 상제님 문득 꾸짖어 가라사대 "나는 독함도 천하의 독을 다 가졌고 선함도 천하의 선을 다 가졌노니, 네가 어찌 내 앞에 그런 패악을 행하나뇨. 이제 천지신명이 운수자리를 찾으려고 각 사람의 가정에 들어가서 기국을 시험하나니, 만일 가정에서 솔성이 용착하여 화기를 잃으면 신명들이 웃고 손가락질하여, '기국이 하잘 것 없으니 어찌 큰 일을 맡기리오.' 하며 서로 이끌고 떠나나니, 일에 뜻하는 자 어찌 일시라도 소홀하리요." 하시니라. (대순전경 pp133-134)

*선천의 운이 억음존양이 아니더냐. 여자의 원이 천지에 가득차서 큰 화가 장차 발생하면 세상이 망하게 되리라. 이 한을 풀어내지 않으면, 비록 문무의 성현대덕이 아울러 나올 지라도 가히 세상을 구하지 못하리라. 내 세상에는 여자 치마 밑에서 도통이 나오느니라. 곤운(坤運)은 부인세상이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00)
 
*기유년(1909) 증산상제님이 동곡에서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천지대공사를 행하시니라. 법을 베푸시고 법을 행하시어 신명에게 칙령을 내리시니 "대장부(大將夫) 대장부(大將婦)"이더라. 제자가 여쭈기를 "이번공사에 대장부 대장부라 하시니, 이것이 선경세상의 도입니까." 증산상제님 말씀하시기를 "내 세상의 운은 상생이고 내 세상의 도는 상생이노라. 그런고로 그동안의 모든 원한이 풀리는 해원의 세상이니라." 하루는 제자가 상제님을 모시고 계셨더니, 말씀하시기를 "부인네가 여자의 세상을 만들려고 염주를 굴리는 소리가 구천에 사무쳤나니, 그러나 여자의 세상은 아니요 남녀동권시대가 되리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602-603)
 
*여자들이 천지간에 중한 것이니, 부르기를 넓을보(普)자 따지(地)자로 부르는 것이니라. 밥을 지어 상 바쳐주니 좋고 의복을 지어 입혀 주니 좋고 아들 딸 낳아 길러서 바쳐주니 좋고 선영 봉제사 하도록 문호를 이어주니 좋지 않은가. 그러니 남자들이 땅바닥에 엎어져 절해야 되느니라. 가도지사(家道之事)를 잘하자면, 부인에게 공손히 공대하며 절해 주어야 하느니라."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220)
성경신 쪽지 2015-05-03 21:41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호롱불 쪽지 2015-05-03 22:00
성경신 오이 고추장 찍어 먹으려고 칼로 자르니 사진처럼 오이가 생겼네요ᆞ식물도 동권시대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ㅎㅎ
성경신 쪽지 2015-05-03 22:10
호롱불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하나가 되었네요~ ^^
문득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머리가 두개인 사람이 한 사람이냐? 두 사람이냐? ㅎㅎ
한쪽 머리를 때려서 나머지 한쪽도 고통을 느끼면 한 사람이요. 다른 쪽은 고통을 안 느끼면 두 사람이라고...
호롱불 쪽지 2015-05-03 22:13
성경신 성경신님이 한 수 위입니다ᆞ저는 백발마녀전에서 양쪽 등이 붙은게 떠올랐는데ᆢ뭔 눈엔 뭐가 보인다는데ᆢㅠ
성경신 쪽지 2015-05-03 22:16
호롱불 ㅋㅋ
화송 쪽지 2015-05-03 23:58
언제 읽어도 마음에 와 닫는 말씀입니다.
잘 일었습니다.
호롱불 쪽지 2015-05-04 07:58
화송 월요일 시작이네요ᆞ화송님의 행복한 한주 되세요 ^^
화송 쪽지 2015-05-04 21:08
호롱불 반사!
호롱불님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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