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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1 제사에 대한 생각을 댓글로

숙제1 제사에 대한 생각을 댓글로 8

도생광장  화송 화송님의 글모음 쪽지 2014-09-11 23:31 4,697
숙제1

제사에 대한 생각을 댓글로 부담없이 달아주세요

부탁드려요!

 


(천지개벽경 병오년공사기중에서)


증산께서 여러 시봉자들에게 지금 너희가 행하는 제사((祭祀)의 범절은

구천(舊天)의 잘못 만든 것이니 진법(眞法)을 내리로다하시고 말씀하시니라.

 

한 시봉자가 여쭈기를 시봉자 가운데 선대의 기일을 당하여 제수를 준비하면

제사를 지내기도 전에 준비한 제수를 모두 가져오라고 명하시어

여러 제자들과 더불어 환담하시며 잡수시고

늘 너의 집 제사가 잘 지내어 졌느니라 하시

 

부조(父祖)와 자손은 은의(恩義)가 엄연히 살아 있는데

일 년에 한 번 뿐인 제사에 헌작(獻酌)하고 헌배(獻拜)하지 않는다면

자손 된 정리(情理)로는 너무 서운한 것 같사옵니다 하니

너의 말이 옳도다.

 

사람이 부모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는 천지의 덕과 같은 것이니라.

앞으로 때가 되어 너희들이 조상 제향을 지낼 때에는

나를 맨 위에 모시어 너희들의 부모가 나를 모시는 영예를 즐기도록 하며

너희가 나에게 청작(淸酌)을 올리고 공배(恭拜)하

너희 부모의 영광스러운 행복과 너희들 마음속의 환열(歡悅)이

말로써는 다할 수 없게 되리라.
느낌 쪽지 2014-09-12 10:23
어제께 오리알터닷컴에서 정말 반가운글이 올라온것을 보았습니다. 치성문화에관한것이었는데요.
이글의주제인 제사문화와도 일맥상통한듯하여 저의생각을 남겨봅니다.

먼저 오리알터의 치성문화내용중에서~
"치성 문화는 앞으로 간소화해야 한다.
특히 제물은 피자, 치킨 등 현대인들이 즐겨 먹고 준비와 뒷처리가 간편한 것 위주로 가야 한다.
부페식도 좋다. 치성이 축제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과거 화은당 선사님이 계실 때는 치성날은 풍물치고 노는 날이었다." 등등

생각만해도 즐겁지않습니까? ^^
이러한 치성이라면, 치성이 늘 기다려지고 기대될것같아요.<즐거운생각만큼 정성이 저절로 샘솟음>

하지만,지금현실의 치성문화와 제사문화를보면 생각만해도 힘들고 지쳐버리는것같아요.
치성날이 되기전부터 이번치성에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이번에는 그냥 일핑계,무슨무슨핑계로 빠지고싶고, 그저 마음만으로 참석해야지 하는생각들..
특히,여성분들은 몇배로 힘들것이라 생각해봅니다.

지난번 상제님화천절에 참석해본 소감을 잠시 말씀드릴까해요.
저는,치성외의 모든시간들을 여러도반님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음복을 즐기며 나눌도담거리를
생각하며 사정이 여의치않음은<건강문제등> 뒤로하고 즐거운마음만으로 참석을 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치성후에는 정작 도반님들이 없었습니다.ㅜㅜ
청장년회의 회장이신 화송님은 어르신들 모임주관하신다고 바쁘시고, 성경신님외 몇분들은 주방일
<나중에들음> 마무리하신다고 바쁘시고, 저와 몇분도반님은 이리저리로 갈곳없이 왔다갔다하다가
도반님 몇분보면 서서 얘기하고, 갠적인 도담정도나누는것이 다였지요.

힘들게 주방일하시는 도반님들과 뒷정리하시는 도반님들도 계신데 음복거리를 얻어와서 편하게
도담을나누는것은 생각도못했고, 저는 그나만 운좋게 몇분도반님들과 밖에서 새벽까지 먹을것도
하나없이 도담을 나누었었지요.<그래도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새벽이되자 배도고파오고 내일 비몽사몽으로 새벽부터 치성을할생각을하니 도저히
자신이없어 그만 새벽길로 길을떠나오게되었고, 참으로 송구스럽기가 그지없었습니다.
치성이 너무나도 힘든정성을 필요로하는 큰행사같이 느껴졌지요.

이런치성을 상제님께서 바라실까요?
저는 상제님의 아들딸들이 서로모여서 즐겁게 전전사를 얘기하고..
새문명을 열어나갈 건설적이고 행복한 도담들을나누고 설계하기를 바라실거라 생각해봅니다.

그럴려면, 일거리를 단순화하면서도 정성을 가득실을수있는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저는 가장큰 정성은 즐거운마음이 샘솟는것이 가장큰 정성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제가 생각한 치성의모습이있지만, 글로써 쓰자니 너무길듯하여 조만간 다시정리하여 표현해볼게요.
좋은글올려주신 화송님께 무척이나 감사드립니다.^^
눌치 쪽지 2014-09-12 18:44
제사를 소속지부등에서 지내는건 긍정적으로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의견 잘 읽었습니다. ^^
눌치 쪽지 2014-09-12 20:06
느낌 제사건 치성이건, 모두가 정성으로부터 출발해야 하는데, 편리성 위주로 가버리면
그것을 진정한 치성의 의미가 있을까요?
또, 선사님께서 치성후에 풍물을 치고 놀게 하신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잘알수 없고
(다양한 의미의 해석은 가능하겠지만, 그것이 정확한 해석이 될수 있을지도 미지수)
선사님 선화 이후에도 그렇게 하는것이 옳다면, 분명히 유언으로 남기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그런데, 선배님들로 부터 그런 유언등의 말씀은 들은 기억이 별로~~ ^^

암튼, 다양한 생각이 있을수 있는건 당연하지만,
매우 조심스러운 문제인것 같네요.^^
느낌 쪽지 2014-09-12 22:32
눌치 눌치님.너무너무 반가워요~^^
한동안 뵙지못해 걱정이 되었습니다. <힘든일이 있으셨나 하구요>
어쨋던 밝아보이셔서 안심이되구요.또한 좋은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눌치님 말씀에 많은부분 공감이되어지구요.
하지만, 많은부분 검토하고 개선시킬수있는 부분들이있다면 개선시켜 우리 남녀노소 교생<도생>님들 모두가 공평하게 즐거운치성,정성이가득한치성이 될수있도록 하였으면하는 바램이 간절하기도해요.

그일은 윗세대가하기에는 힘들거라생각이되구요, 우리중간세대<장년과청년을 이어주는 중년?>의 몫이아닐까 생각되어지기도해요.
제가 교생이아니어서 주제넘는소리일지는 모르지만, 상제님을 따르고자 노력하는 다같은 도반으로써 올리는충언이라 여겨주셨으면해요.^^

다른분들도 많은의견을 좀올려주세요. 말씀말씀들속에서 많이배우고 싶습니다.
화송 쪽지 2014-09-12 23:07
"앞으로 때가 되어 너희들이 조상 제향을 지낼 때에는
나를 맨 위에 모시어 너희들의 부모가 나를 모시는 영예를 즐기도록 하며
너희가 나에게 청작(淸酌)을 올리고 공배(恭拜)하면
너희 부모의 영광스러운 행복과 너희들 마음속의 환열(歡悅)이
말로써는 다할 수 없게 되리라."

잘 생각하고 깊게 연구해봐야 할 것입니다.
모든것은 때가 있는데
봄엔 봄에 맞게
여름은, 가을은,
겨울은 겨울에 맞는 옷이 있을 겁니다.
언젠가는 위의 말씀처럼 그리 되리라 생각 합니다.
화송 쪽지 2014-09-12 23:09
눌치 공감 합니다.
어르신들과의 공감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제사받는 어르신들이 좋아 하실것 같습니다.

지부나 법종교를
간혹 찾아오지 못하는 조상님들도 계실 겁니다.
(다음 제사엔 0000곳에서 제사 올립니다하고 주소까지 축문에서 읽어 드려야 할겁니다.)
오셨다 할지라도 무서워서
혹은 두려워서
너무 높이 보여서
못들어 오시는 조상님도 계시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연구 해봐야 할 부분 입니다.
화송 쪽지 2014-09-12 23:16
느낌 확대 해석하면 치킨과 피자가 가능하겠죠
그러나 현실에선 많은 토론과 공감을 얻어야 할 겁니다.
어른들이 들으면???
미래엔 치약처럼 튜브에 영양소만 담아서 먹을 수도 있을지 모르니 말입니다.
시세에 따르라는 말씀처럼 시세를 따라가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도 피자 못드시는 어르신들 많습니다.
분명한건 머물지 말고 상황에 맞춰서 우리도 조금씩 변화 해야 한다는겁니다.
화송 쪽지 2014-09-14 22:06
동생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상제님 말씀대로 이형이 제주로서
서울지부에서 부모님 제사를 모신다면 어떻게 생각하냐구요.
OK 좋답니다.
마음이 흔들리네요.

사실 제사 일주일전부터 집주변과 집안청소부터 시작 합니다.
앞에서 느낌님이 제수 준비 모두 하신다고하셨죠?
모두 편안하게 해주고 싶어서요.
조금은 느낌님 욕심쟁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복 모두 혼자 받으려구? ㅋㅋ
하지만 제수 준비하는것이 보통일이 아님니다.
고생이 많죠!
우리집도 마찬가지구요

별도로 저 개인의 제사에대한 생각 담에 적어 보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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