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알터 여인들 6

제가 식사를 하고 나면 산책 삼아 도는 정규 코스가 있습니다.

법종교 본부 -> (금산사 방향) -> 금평호수 산책로 진입(동곡 삼거리) -> 김수부 묘 입구 -> 동곡 삼거리 -> 팥정이 사거리 -> (전주 방향) -> 고수부 묘 도로변 -> 백오동 삼거리 -> (금산사 방향) -> 인정도덕원 -> 금산교회 -> 금산초등학교 -> 팥정이 사거리 -> 법종교 본부

대략 5km 정도인데 여유있게 걸으면 1시간 30분쯤 걸립니다. 다음에 지도도 첨부해서 안내를 해볼까 합니다.

이 코스대로 가다보면 상제님과 인연되시는 여자 성인들의 자취를 여럿 접할 수 있습니다. 순서대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금평호수 산책로를 따라 동곡약방쪽으로 가다가 보면 제일 먼저 김호연 할머니 묘를 먼 발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중앙의 나무가 우거진 뒤편이네요.

산책로를 나오면 바로 제비봉이 보이고 그곳에 김수부님 묘가 있습니다. 월명암이라고 쓰여있는 비석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됩니다.

팥정이 사거리에서 전주 방향으로 가다보면 왼쪽으로 백오동 마을 안내표지석이 보이는데 고수부님 묘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사진은 도로변에서 고수부님 묘를 찍은 것입니다. 사진중앙에 묘비석이 아주 작게 보이네요. 바로 앞에 '촌집'이라는 밥집이 있고 맞은편에는 연갤러리(구 금산사가는길)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인정상관님은 상제님 천지공사에 정식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이 분의 생애 역시 상제님과 인연이 있으신 분이더군요. 금산사에서 법종교 본부 방향으로 금산교회 가기 직전에 인정상관님이 머무시던 인정도덕원이 있습니다.

이 정도로 김호연 할머니 -> 김수부님 -> 고수부님 -> 인정상관님의 자취를 간단하게나마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기회에 좀 더 상세하게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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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종교 본부로 오는 도중에 길에서 환경미화작업을 하시는 여인들도 보았습니다. 아마 인근 상생청소년수련원의 대순진리회 신도들인듯 하네요. 이 분들은 여기 말고도 법종교 앞 도로까지 와서 도로청소를 하십니다. 타 교단이지만 이 분들을 볼 때마다 오리알터에 착실한 일꾼들이 오셨네 하는 감사의 마음이 듭니다. ^^

보도블록틈새에 낀 묵은 이끼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제거한 이끼를 빗자루로 쓸고 있습니다.

길가에 잡초를 뽑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