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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구지는 준비되고 있다

숙구지는 준비되고 있다 2

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5-10-09 01:50 5,181
요즘 수련에 관련해서 여러모로 파악하다보니 공식적으로 알려진 단체가 236개, 알게 모르게 존재하는 것이 4,572개라고 합니다.
 
한 군데 10명씩만 잡아도 55,956명이며, 개인적으로 道닦는 사람까지 합하면 부지기수일 것입니다.
아마 이 사람들을 영상처럼 2002년 상암경기장 관중석에 불러 모았으면 장관일 것입니다.
 
일부 건강을 위해서 수련하는 소수를 빼고는 대부분 뭔가를 깨우치고자 하는 갈망으로 순수하게 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오로지 “참나”를 찾고자 많은 시간과 금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증산상제님도 모릅니다.
이들은 대두목도 모릅니다.
이들은 의통도 모릅니다.

 
어찌보면 참 순수합니다.

이들이 어떤 계기를 통해 "증산"이란 존재를 만나 깨우친다고 봤을 경우 엄청난 파장 효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찍 내이나 늦게 내이나 도수에 맞으면 다 같이 오른다는 말씀이 어울리며, 또한 이것이 바로 밖에서 안으로 우겨져 들어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기르기가 누에 기르기와 같아서, 일찍 내이나 늦게 내이나 먹이만 도수에 맞게 하면 올릴 때에는 다같이 오르게 되느니라. (대순전경 pp106-108)
   
그렇지 않고 어느날 뜬금없이 태을주 소리에 아무상관도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빙의되어 생뚱맞게 도생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며, 최소한 어느 정도 기본기가 닦인 사람들을 꿰는 수꾸지(숙구지)가 설득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불(佛)타는 가슴에 "증산"(仙)이란 휘발유를 부어 순식간에 불이 붙도록 하는 것이 유(儒)하다는 것이지요.


 

 
*태인 화호리(禾湖里) 숙구지(宿狗地)에 사는 전태일(全泰一)이 운산리(雲山里)에 머물고 있는 공우에게 찾아와 말하기를 “시천주(侍天主) 주문을 읽었더니 하루는 한 노인이 와서 ‘살고 잘 될 곳을 가려면 남쪽으로 20리를 가라.’ 하므로 찾아왔노라.” 하니라. 공우가 태일을 데리고 와서 아뢰니 상제님께서 글 한 장을 써서 태일에게 주시거늘 태일이 집에 돌아와서 펴 보니 곧 태을주(太乙呪)라. 이에 하룻저녁을 읽으니 온 마을 남녀노소가 다 따라 읽는지라. 이튿날 태일이 와서 상제님께 그 사실을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이는 문공신(文公信)의 소위라. 숙구지는 곧 수(數) 꾸지라. 장래 일을 수놓아 보았노라. 아직 시기가 이르니 그 기운을 거두리라.” 하시고 약방 벽에 기동북이고수(氣東北而固守) 이서남이교통(理西南而交通)이라 쓰시고 문밖 반석(盤石) 위에 물형(物形)을 그려 점(點)을 치신 다음 종이에 태을주(太乙呪)와 ‘김경수’를 써 붙이시고 일어나 절하신 뒤에 말씀하시기를 “내가 김경수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이후 상제님께서 성도들을 데리고 비인(庇仁)에 가시어 복종(覆鍾)도수를 보시며 말씀하시기를 “김경수를 천상의 명부시왕전(冥府十王殿)에 앉혀 해원시키리라.” 하시니라. (道典 6:111)
 
*건존증산(乾尊甑山) 께서 예언(豫言)하사대 “태인(泰仁) 숙구지(宿狗地) 자는 개가 일어나면 산호랑이를 잡는다”는 말씀하셨는데, 고씨(高氏)께서 무진(戊辰:1928) 구월도(九月度)에 말씀하시되 “시대(時代)가 불원(不遠) 하니 자는 개를 깨워야겠다” 하시고 신도(信徒) 수십인(數十人)을 영솔(領率)하시고 숙구지(宿狗地)에 행차(行次) 하시와 공사(公事)를 설행(設行) 중 고기국에 밥을 교화(交和)하야 일통(一桶)을 정전(庭前)에 놓으시며 많이 먹으라 하시고 “인제는 잠든개를 깨웠으니 염려(念慮)는 없다” 하시니라. (선정원경(仙政圓經)
 
*어느날 문공신(文公信)에게 가라사대 "잠든 개가 일어나면 산호랑이를 잡는다는 말이 있나니, 태인 숙구지(宿狗地) 공사로 일을 돌린다." 하시며 공사를 계속 하시였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160, 2장61절)
   
*태모님께서 종종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자던 개가 일어나면 산 호랑이를 쫓느니라.” 하시고 여러 차례 절실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숙구지(宿狗地) 공사를 보아야 하느니라.” 하시더니 9월에 이르러 “이제 때가 멀지 않으니 자는 개를 깨워야겠다.” 하시며 성도 수십 명을 거느리고 태인 숙구지로 행차하시어 공사를 행하시니라. 이 때 마포(麻布)로 일꾼들 여름살이 30벌을 지어 동네 머슴사는 사람들에게 입히신 후에 통(桶) 하나에 고깃국을 담고 밥을 잘 말아 뜰 앞에 놓으며 말씀하시기를 “많이 먹으라.” 하시고 “이제 잠든 개를 깨웠으니 염려는 없다.” 하시니라. (道典 11:215)

화송 쪽지 2015-10-09 18:43
호롱불아우님 오랬만이라 반갑네요.
잘 지내시죠?
호롱불 쪽지 2015-10-10 11:39
화송 화송형님도 잘 계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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